사무엘상 7:3-4절 말씀 묵상
제목: 미스바 대성회
드디어 사무엘이 등장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때 사무엘의 나이는 32세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무엘은 12세 때에 아벡 전투(4:5-11) 때에 소명을 받았고(3:1-14), 그가 종교 및 군사 지도자로 활동한 것은 이 전투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뺏앗긴 후로 20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그는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기도로 백성을 이끌어 갔다.
그는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호소한다. 이방신들은 바알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 신과 아스다롯 신을 함께 섬겼으며,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오염되어, 하나님을 멀리하고 음란을 조장했다. 그래서 바알과 아스다롯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기가 되어 있었다(삿 2:11).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스다룻을 섬기는 길에서 돌이키고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키는 것에 대한 보상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분리시켜 빼내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여호와만 바라보아야 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문화는 보다 더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매번 여호와 대신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충성을 바치며 그들과 어우러져 살았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오직 여호와께 속하였으며,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충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사무엘을 비롯한 선지자들의 메시지이다. 그들과의 분리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며, 수렁에서 끌어올리시는 구원의 하나님만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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