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1-15절 말씀 묵상
제목: 사무엘의 고별 메시지
1-5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하고 권면하기에 앞서 자기의 결백을 분명히 밝힌다. 그는 사울을 왕으로 세워 그가 나라를 다스리게 된 것을 이 고별설교의 서두에 꺼낸다. “기름 부으받은 자”(3절)은 사무엘을 가리킨다. 사무엘은 사울의 권위를 높여 주기 위해 사울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실을 지적한다. 사무엘은 하나님과 하나님이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 앞에서 사사의 직분을 수행하는 동안에 양심에 거리끼는 일이 없었음을 증거하고 백성들도 이를 시인한다. 사무엘은 자기가 백성을 위해 행한 훌륭한 업적에 대하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원한 것은 백성들의 공정한 평가였으며 그들은 공정한 평가를 내렸다(1-5절).
6-8절: 사무엘은 이스라엘 열조와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회고한다. 시스라는 가나안 왕 야빈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괴롭혔다(삿 4:2). “블레셋 사람” 사사시대부터 이스라엘에 대적해 왔으며, 삼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이 정복할 때까지 이스라엘은저들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삿 13:1).
9-10절: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자기 큰 딸과의 불의의 관계로 태어난 아들로(창 19:37), 그 자손이모압 족속이고, 모압 왕은 에글론을 가리킨다. 모압 족속은 암몬 족속 및 아멜렉 족속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18년 동안 지배했었다(삿 3:12-14).
11절: 미디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한 사사 기드온, 기드온이 바알의 신상을 파괴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여룹바알은 “바알에게 대항하라”는 뜻이다.
13-15절: 사무엘은 열방과 같은 왕이 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기대와 여호와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왕이 등장하게 된 것을 지적하고, 그 왕과 함께 이제라도 만약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거역하지 않으면 다행이려니와, 만약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치실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두 가지 선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스라엘은 복의 길이 아니면 저주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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