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매년 세 차례의 절기와 한 해의 추수감사절
본문: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출 23:17, 34:23, 신 16:16)
구약의 연중 세 차례의 절기에 대한 강조점에서 오늘날 우리는 추수감사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모든 남자(가정의 대표)는 일 년에 세 차례 여호와께 보이라고 명하셨다. 곧 하나님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1. 유월절 “양(희생양)” 고기와 함께 “무교병”(누룩 없는 떡)을 칠일 동안 먹으면서 기억하는 절기이다.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Exodus=구원받은)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신 16:3).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로 다음과 같은 말씀이 해당될 것이다. 그(그리스도)가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2022년을 마감하면서 신자는 무엇보다도 허물과 죄로 멸망되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존재라는 사실일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2. 칠칠절, 곧 맥추의 결실을 지키고 기억하라(출 34:22). 그 당시 사람에게 주식이었던 보리와 밀을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는 평생 동안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뜻입니다(마 6:11). 이런 면에서 현대인들은 감사함이나 만족함에 대하여 인색한 듯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강건함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 한 해의 끝 무렵에(=가을) 곧 수장절을 지키고 기억하라(출 34:22). 이때 포도, 무화과, 감람(올리브), 석류와 대추야자를 추수하고 저장합니다(신 8:8). 이것들은 이듬해까지 생존할 양식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성령의 첫 열매를 받은 자들이지만, 몸의 구속(최종적인 구원)을 간절히/여전히 사모하고 기다리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롬 8:23). 바울은 이것을 더욱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가지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
형제자매 여러분, 2022년을 돌이켜보면서 한 해 동안 어떤 은혜를 하나님께서 주셨는지 곰곰이 헤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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