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1-13절 말씀 묵상(2022/12/07)
제목: 기름부음 받은 다윗
1절: 사울이 범죄하고도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므로 사무엘은 사회 전반에 미칠 부작용을 염려하여 죽는 날까지 그를 만나지 않았으나 슬퍼하며 기도해 주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언제까지나 슬퍼하지 말고 베들레헴에 가서 이새의 아들에게 기름을 부어 새 왕으로 세우라는 지시를 하신다.
2절: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자기에게 닥칠 위험에 대해 말씀드렸다. 당시에 사울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으므로 만일 사무엘이 다른 사람에게 기름을 부었을 경우에 역모죄로 몰리고 이새의 가문까지 화가 미칠 것이 뻔했다. 그래서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우려되는 불행한 상황을 방지하고 보다 나은 방법을 위해 하나님께 아뢰었다.
3절: 하나님은 사무엘의 물음에 지혜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제물로 바칠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라는 것이다. 제사는 중앙 성소에서 제사장이 드리게 되어 있지만 당시에 실로에 있던 중앙 성소가 블레셋군에 의해 파손되어 있었으므로, 백성을 영적으로 지도하는 선지자가 백성과 함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일이며(9:22) 그곳에서 사람에게 기름을 부을 수도 있었다.
4-5절: 사무엘이 베들레헴에 나타나자 그곳 장로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떨며 맞아들였다. 이것은 당시에 선지자 사무엘의 권위를 보여준다. 그는 직책상 범죄한 성읍에 나타나 책망하고 징벌하였다. 그들은 혹시 무슨 잘못이 있어 사무엘이 오지 않았나 하여 “평강을 위하여 오시니이까”하고 물었다. “언짢은 일로 오신 것은 아니겠지요”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6-7절: 사무엘은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을 보고, 그가 기름을 부을 자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사울의 경우를 들어 지적해 주신다. 엘리압은 사울처럼 용모와 신장이 특출했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외모와 키를 보고 왕으로 세워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열방과 같은 왕을 원했기 때문에(8:5) 그들의 잘못을 징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제는 징계를 해제할 단계에 이르러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를 왕으로 택하신 것이다. 인간은 육신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고 평가하신다.
8-11절: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새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이미 택하셨다는 말씀만 하시고(16:1) 기름 부을 자를 알리겠다고 약속하셨다(16:3). 그러므로 사무엘은 하나님이 이새의 여러 아들들 중에서 누구를 왕으로 택하셨는지를 알 수 없어, 그들을 차례로 자기 앞을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일곱 아들들이 지나갈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아무 지시도 하지 않으셨다.
12-13절: 그런데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운” 말째를 불러왔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영음을 들려주셨다.
오늘의 기도: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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