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질서에 따른 회복의 순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질서에 따른 회복의 순서가 있습니다

             (스가랴 1:16-17)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오늘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며 천사를 통해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셨다는 것과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겠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성전 건축과 더불어 예루살렘 성읍이 넘치도록 풍부할 것도 말씀하십니다. 이 같은 내용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해 재건될 제 2성전 스룹바벨 성전에 대한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회복에는 하나님의 순서가 있음을 깨닫고 삶의 적용을 이렇게 해봅니다.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면서 질서를 정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은  사람을 다스리고, 사람은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수직 관계를 정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택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축복하시는 과정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와 순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주의 소유인 유다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예루살렘에 돌와 오십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신 하나님은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을 유대 백성들에게 건축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을 통해 약속하신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이 항상 성전에 있어 택한 주의 백성들의 삶을 돌보십니다. 마침내는 예전과 같이 예루살렘 성읍들을 다시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즉, 우리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찾아오신 주님을 영접하고,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우리의 삶을 믿음으로 지어간다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늘 보시고 아시기에 우리의 모든 필요에 따른 것들도 넘치도록 축복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질서와 순서임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자칫하면 하나님과의 관계 보다는 하나님의 일,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더 중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것 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우선임을 말씀해 주시는 교훈입니다. 오늘도 주신 교훈을 따라 우리의 삶을 살피며 하나님의 질서에 따른 믿음의 순서가 바르게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