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소문이 잘 나야 합니다

김경열 0 2017.09.04 14:21

9/3/2017

묵상말씀 : 살전 1:3-8

제목 : 소문이 잘 나야 합니다

                           김경열 목사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살전1:3) Remembering without ceasing

 your work of faith, and labour of love,

 and patience of hope in our Lord Jesus

 Christ, in the sight of God and our Father.

 (1 Thessalonins 1:3)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나는 곳엔

항상 말이 있게 마련이고 

그 말이 퍼져 가는 것을 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소문이 잘 나야 인격적 신뢰감을 

얻게 되고 또 성공의 지름길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려오는 소문들 때문에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렵게 쌓아올린 명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기도 하고, 종교 지도자들도 소문 때문에 

추풍낙엽처럼 추락하기도 합니다.

 

개인 사회 단체의 소문은 신용도가 되어

진실성이 소문날 때 

무너지지 않는 기초가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스럽고 좋은 교회로 소문이 잘 나야

부흥되고 성도들이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본문 말씀에 소개되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 당시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 각처에 

좋은 소문이 퍼지므로 전도의 문이 열리고

교회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칭찬하면서

7절에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모범이 되고 칭찬받는다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간증거리가 되었습니다. 

 

눅5:15절에 예수의 소문이 널리 퍼지매, 

허다한 무리들이 모여 왔습니다. 

 

예수님의 좋은 소문이 전해질 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 같이 

교회는 은혜로운 좋은 소문이 전해질 때 

하나님의 역사도 함께 동반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떤 좋은 소문이 났을까요?

 

첫째 :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로 

소문이 났습니다.(8절)

 

8절에 "주의 말씀이 마게도냐와 아가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고 했습니다. 

 

신앙에 

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도 믿음으로 사는 교회,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법칙은

믿음대로 되어 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수많은 기적의 사건들이 

믿음의 렌즈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이 모두 

믿음으로 이뤄진 하나님의 역사들입니다.

 

수많은 병자들이 고침받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받은 유일한 방법이 

믿음에 있었습니다. 

 

믿음을 가지면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으로 되고,

절망의 환경이 소망과 희망을 갖고, 

어려운 역경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생관이 바뀌게 됩니다.

 

오히려 역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데살로니가 교회같이

정체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말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행동이

나타나는 교회였다고 했습니다.(5절)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이 동반된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역사란? 

건물을 지을 때 설계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설계도의 건물을 완성하는 능력이란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설계도를 가지고 다녀도 

집이 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란, 

마음으로 믿는 것을 행동이 동반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 :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로 

소문이 났습니다.(3절)

 

3절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 뿐 아니라 

사랑의 수고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고 핵심으로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 전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에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특히 데살로니가 교회는

말로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수고가 뒤따르는 사랑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수고는 

지치고 힘든 것이 아니라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니 

수고스럽고 고통으로 생각치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9남매를 낳아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24년간 2, 3년 터울로 낳아 길렀지만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저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신기하고

기쁘고 즐겁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니

수고가 노동이 아니고, 

기쁨이고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헌신하며 

수고하는 자체는 인생의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누구를 사랑해야 하나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요1서 4: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독생자를 

주신 사랑으로 나타난 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랑을 경험한 믿음의 선배들은 

주님을 사랑해서 한번만 부인하면 

살려준다고 해도 부인하지 않고 

사자밥이되고, 십자가에 매달리기도 하고,

화형을 당하는 환란 중에도 순교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 갔습니다.

 

사도요한의 제자였던 폴리갑을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고 지금이라도 예수를 모른다고 한다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 수 있다고 했으나,

끝까지 예수를 고백하며 86년 동안 그 분은

한번도 나를 모른다고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주님을 모른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면서 화염으로 순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셋째 : 고난 속에서도 소망이 넘치는 교회로

소문이 났습니다.(3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란과 핍박이 많았음을

6절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인내했다는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다른

교회들까지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놓치지 않았을까요?

 

본문 5-6절에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키워드는 

성령이란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하나님의 영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에

환난 중에도 소망이 끊이지 않는다는

고백입니다.

 

신앙 생활은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니고, 

성령께 사로잡혀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충만할 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해졌습니다.

 

성령충만할 때 예배드리는 맘이 달라지고

임마누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소문이 나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는 주변에 

좋은 소문이 나고 있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보고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믿음으로 역사하는 교회,

사랑의 수고가 넘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소망이 넘치는 교회라고

소문이 잘 나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교회가 더욱 부흥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평생감사 

 

                      뉴욕 영안교회 제공

                         (917-963-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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