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1-23 말씀 묵상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역대하 26:5).
"He sought God during the days of Zechariah, who instructed him in the fear of God. As long as he sought the Lord , God gave him success."(2 Chronicles 26:5).
웃시야는 아마샤 왕이 죽자 16세의 나이로 유다 왕위에 올라(1) 52년 간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3). 그는 유다를 55년이나 통치한 므낫세 다음으로 오랫동안 유다를 통치한 왕이었습니다(4).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스가랴 선지자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구하였습니다(5).
웃시야는 왕위에 오른 뒤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정을 베풀었지만 그런 마음이 끝까지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웃시야는 이스라엘 민족과 오랜 적국이었던 블레셋을 정벌하기위해 군사훈련을 시키고 가드 성과 야브네 성과 아스돗 성을 함락시키고 거기에 유다의 성읍들을 건축했습니다(6). 그리고 유다 남동쪽 경계선의 구르바알이라는 곳에 거주하던 아라비아 사람과 마온 사람까지 공략하였습니다. 또한 요단 동편에 있는 암몬 족속까지 정복하여 암몬 족속에게서 조공을 받았습니다(8).
웃시야의 명성은 애굽 변방에까지 퍼졌습니다. 웃시야가 이방과의 전투에서 승승장구한 것은 하나님이 그를 형통하게 하심의 한 방편이었습니다(11-14).
인접국들을 정벌한 웃시야는 이제 내치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성 모퉁이 문과 골자기 문과 성 굽이에 망대를 세워 유목민들에 의한 가축들의 강탈을 방지했습니다. 또한 웅덩이를 많이 파서 용수를 공급하여 육축을 많이 기르도록 하였으며 여러 산과 좋은 밭도 개발하여 농업과 목축을 발전시켰습니다(15).
그러나 웃시야는 제사장과 레위인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제멋대로 제사를 드리려 했습니다(16). 하나님은 광야에서 모세에게 제사 규례를 주셨으며 그대로 제사드릴 것을 명했지만 교만해진 웃시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했던 것입니다. 규례를 무시한 웃시야를 제사장 아사랴가 꾸짖자 웃시야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제사장을 꾸짖은 후 그의 직무까지 찬탈하려 했습니다(19). 그러자 하나님께서 웃시야에게 문둥병을 발하게 하심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20).
문둥병에 걸린 웃시야는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지고 별궁에 격리되었으며 왕위는 아들에게로 넘어갔습니다(21). 웃시야의 시체는 열왕의 묘실에 장사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교만히 행하여 범죄 함으로 인해 생전뿐 아니라 사후에도 수치를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22-23).
주께서 주신 오늘! 처음 신앙을 끝까지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