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19장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12.01 17:43

 

창세기 19:1-23절 말씀 묵상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창세기 19:16). 

 

"When he hesitated, the men grasped his hand and the hands of his wife and of his two daughters and led them safely out of the city, for the Lord was merciful to them."(Genesis 19:16) 

 

1. 아브라함을 방문했던 두 천사가 소돔에 왔을 때 롯은 소돔 성문에 앉아 있었다. 롯은 그들을 “주”라고 부르며 집으로 들어와 쉬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손님들은 롯의 호의를 예의상 사양하고 밖에서 지내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소돔의 죄악상을 밖에서 알아보려고 했던 것 같다(1-2). 

 

2. 그들은 롯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밖에서 밤을 지내려던 생각을 돌이키고 롯의 집에 들어가 식사를 했다. 롯의 식사대접은 대단히 간소했다. 그에게도 송아지나 양 같은 가축이 많이 있었고 버터나 우유도 물론 있었다. 그러나 손님에게 무교병만 대접했다(3). 

 

3. 그들이 눕기 전에 롯과 그 손님들을 해치려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사방에서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에게 그들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리라며 소리쳤다(4-5). 

 

4. 롯은 자신에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며 딸을 희생시켜서라도 그들이 능욕당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자극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때문에 롯은 의인으로 인정받았다(벧후 2:8). 

 

5. 롯이 저들에게 딸을 제공하며 집 손님을 해치지 말아 달라고 강청하고 만류했는데도 저들은 더욱 사나워져서 이번에는 롯을 해치겠다고 협박을 한다(9). 

 

6. 롯은 손님을 보호하려고 애썼는데 결과적으로 그 손님들이 롯을 보호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저들의 눈을 멀게 하여 롯을 보호하셨다(10-11). 엘리사가 도단성을 아람군이 포위했을 때 하나님은 아람군의 눈을 어둡게 하였었다(왕하 6: 18). 

 

7. 그 성에 10명의 의인들만 살고 있었던들 그 성은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천사는 그의 딸들과 사위들 그 밖에 그에게 속했던 모든 사람들은 멸망을 눈 앞에 둔 저주받은 성읍으로부터 도망치라는 지시를 내린다(12). 

 

8. 죄악이 차면 소리가 나고 그 소리는 하나님께 상달이 되고 그것이 한계에 이르면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다. 그것은 천사를 통해 집행된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천사가 이 세상에서 행한 첫번째 사형집행이었다(13). 

 

9. 롯은 사위들에게 피할 것을 알렸지만 그들은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노아시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14, 벧전 3:20, 눅 17:28-29). 세상 종말에도 그럴 것이다. 

 

10. 천사는 동이 틀 때 롯에게 가족을 데리고 성을 떠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롯은 여전히 머뭇거린다. 피난을 가는 길은 생활 터전을 하루 아침에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15). 

 

11. 천사의 지지를 받고도 아직 반신반의의 상태에 그 동안 모든 재물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해 롯이 지체하자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었다(16). 이것은 강제로라도 그들을 건져내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 것이다. 

 

12. 천사는 그들에게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신다. 그때 롯은 ‘그리마옵소서. 도망하다가 재앙을 만나 죽을까 두렵습니다’라고 하였다(17-19). 롯은 계속해서 자기의 사리사욕에 따라 하나님께 호소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요청에 자비롭게 귀를 기울이셨다. 

 

13. 하나님은 롯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를 위해 소알성을 멸망시키지 않고 남겨 두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의로운 자의 열렬한 기도가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가를 보여주셨다(21-22).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에 대한 커다란 심판에 있어서 까지도 롯의 기도로 그 범위를 조정하신 것이다. 

 

14.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다(23). 해가 지평선 위에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들이 소돔을 떠난 것은 동이 틀 때였으니(15) 그 동안에 줄곧 뛰었을 것이다. 

 

기도하기: 늘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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