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1:17-34
욥은 사람의 최고의 슬픔인 죽음이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될 수 있는 지를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욥은 죽음 두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안한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고 (23-23절), 다른 사람은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25절). 그러면 서로 다른 죽음의 모습이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될 수 있는가? 욥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친구들은 욥에게 서로의 다른 관점만을 강조하니 “너희가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34절)고 한탄합니다. 대답할 수 없는 것까지 억지로 우리 입장으로 대답하려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살이가 그리 만만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사로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동행하시며 내 옆에 계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백마디의 사람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문제의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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