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본문 : 하박국 2:3~4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묵시’는 헬라어로 ‘아포칼륖시스’로 그 뜻은 ‘베일을 벗긴다’, ‘숨은 것을 드러낸다’라는 의미로 ‘비밀 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또는 ‘숨겨진 사건이 폭로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의 특징은 ‘유한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 앞뒤 연결이 되어지지 않는 이해하기 힘들고 헤아리기 어려운 혼란스런 일들이 참 많습니다.오늘 본문인 하박국서 배경도 그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 이 세상의 불의와 악인의 득세에 의인이 핍박받는 현실에 대해 고뇌하며, 공의의 하나님께서 잠잠히 계신 것에 대해 ‘어느 때까지~’ ‘구원하지 아니하시냐’고 부르짖는 신앙적인 질문으로 시작됩니다(1:2-4)
이에 하나님의 응답은 세상의 불의와 악의 득세에는 설명하지 않으시고 오늘 본문 말씀으로 답을 하시며, 다만 인내로 삶을 경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선지자 하박국이 할 일은 백성 앞에서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 아닌 판에 하나님의 묵시의 말씀을 명확하게 기록해서 달려 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2:2). 약속의 성취가 더딜지라도(3절) 참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때가 이르면,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우리에게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이 내가 갇혀 있는 상황에서, 묶여 있는 환경에서, 눌려 있는 상태에서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음으로 알지만 지체 되기에 혼란스럽고 인내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의 호소 같이 ‘어느 때까지 오리까? 왜 구원해 주지 않으십니까? 회복의 때가 언제 입니까?’ 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이에 하나님은 우리의 질문에는 어떤 설명도 해 주지 않으시지만, 다만 성경 책에 명확하게 기록된 말씀을 읽습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고 말씀하시기에 이 말씀 붙들고 끝까지 기도하며 순종 함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언약의 통로로 우리의 삶이 드려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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