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1:29-40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니 입다는 승리를 주시면 맨 처음 마중나온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경솔히 서원합니다(29-31). 뜻하지 않게 마중나온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딸이기에 너무 아파하며 괴로워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 병을 고쳐주시면 모든 것을 다 드리겠다라고 서원합니다. 그러나 막상 병이 고침을 받고 놀라운 사랑을 경험한 뒤 서원을 행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서원하고 지키지 못해 죄책감을 갖고 사는 사람을 봅니다. 하나님은 서원을 하는 것보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며 주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하시며 우리의 약함을 알아주시며 위로하시며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