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다니엘 1:1-10
제목:신자로의 자리로 나아가라
각자가 처해 있는 삶의 자리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자리는 어떤 자리 입니까?.. 가시 방석에 놓인 자리 입니까...불안한 마음이 떠나지 않는 자리 입니까..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자리에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삶의 자리를 통해서 내가 나를 확실하게 봅니다.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삶의 자리를 둘러 보십시오.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십니까? 그 자리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움직이고 있는지 한번 진지하게 점검해 보십시오.
현재 우리는 코로나 19 이라는 현실에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자리는 바로 신자로의 자리입니다.
신자로의 자리는 하나님과 연결된 자리다. 하나님의 비전과 소명을 불태우는 자리입니다. 더 나아가 그 자리를 통해서 소모된 영적 에너지를 보충하는 회복의 자리입니다.
때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옮겨지는 자리에서 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 직면해 있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다니엘이 소년 시절에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를 침공합니다. 이때에 바벨론은 유능한 젊은이들과 값어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포로로 잡아 갑니다. 반면에 나이 들고 별로 쓸모 없다고 판단된 사람들은 유다에 남겨 둡니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이 어떻게 처한 자리에서 살아가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삶의 자리로 알고 자존감을 갖고 신실하게 임합니다
단 6:10 에 보면….전에 하던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바벨론에 여행을 간게 아닙니다. 포로로 붙잡혀 온 것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다니엘이 보여준 마음 가짐을 보십시요.
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을 꿇고 매일 하루 세번씩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바벨론은 수동적으로 ..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보내진 곳입니다. 낯선 곳입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연결된 삶의 자리를 만듭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여기에 다니엘이 보여준 하나님을 향한 목마른 영혼임을 천명합니다.
또 하나는 감사하였다고 한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은 결국 자신을 향한 자존감을 높이게 합니다.
자존감이 강하다는 말은 .. 어떤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입니다.
다니엘은 비록 포로로 잡혀와 살고 있지만.. 늘 이런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 임을 잊지 않고 삽니다.
둘째, 수동적 상황에 몰리더라도 자기 편안함 보다는 뜻을 정하여 신자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8절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어느날 다니엘은 착출이 됩니다. 그것도 으리으리한 왕궁으로 데리고 갑니다.
왕이 먹는 음식을 주면서 먹으라는 겁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다니엘의 뜻은 한 나라의 왕에 대한 반항이요 도전입니다.
왕이 명령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먹지 않겠다고 결단 합니다.
다니엘이 보여주는결심 속에서 도전 받는 게 뭘까요?
그저 자기 편하게 대충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기 편안함과 만족 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살겠다는 각오입니다.
믿음에는 타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정한 뜻은 왕이 주는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우리들도 뜻을 정했으면 타협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 합니다
마지막, 신자의 자리를 굳게 지키라 하나님이 은혜를 더 하십니다
단 1:9절을 보라.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단 1:17절을 보라.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하나님의 은혜는 직면해 있는 자리에서 은혜를 더 하십니다.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심으로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다니엘에게 임했던 위기는 기도하다 발각되면 사자굴에 쳐 넣겠다는 조서를 듣게 됩니다.
단 6:10 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고 말씀 합니다.
끝까지 신자로의 자리로 이동하십시오.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신자로의 자리는 늘 위기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월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 합니다.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절박한 삶의 자리에서 부단히 신자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신자로의 자리는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 소통이 끊이지 않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먹고 사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신자의 자리로 날마다
나아가십시오.
결코 한 순간도 신자로의 자리에서 이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은혜로 형통케 하게 하실 것입니다. 계속해서 신자로의 자리로 나아가는 복된 한 주간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