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요한복음 묵상(34)
요 18:10-18 말씀 묵상
"예수께서 잡히시다(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요 18:12-13).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John 18:12-13)
1. 시몬 베드로는 검을 빼어 말고라는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렸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보다 좀더 용기가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하셨다(10-11).
2. 예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아셨고 제자들이 잡히거나 다치거나 죽게 되지 않기를 원하셨다. 주께서는 과연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 아끼셨다(요 13:1).
3. 로마 군인들과 지휘관과 성전 경비병들이 예수님을 잡아 묶어서 안나스에게 끌고 갔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었다.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죽어 온 백성을 살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조언해 준 사람이었다(12-14).
4.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악인들의 악행에 대해 악으로 보복해서는 안 된다고 교훈하셨었다(마 5:39-40). 더욱이, 그가 잡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5. 베드로와 함께 다른 한 제자가 예수님을 따랐다. 대제사장과 아는 한 제자가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해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다. 그런데 그 밤에 숯불늘 쬐고 있을 때 베드로는 문 지키는 여종 앞에서 자신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하였다(12-14). 그 밤에 깨어 기도하지 않았던 베드로는 주님의 염려대로 크게 실수하고 말았다(마 26:41).
주께서 주신 오늘! 날마다 성령안에서 깨어 기도하며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