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누가복음 8장 22-25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1.01.09 09:16

본문:눅 8:22-25

제목: 믿음으로 더 강해지는 한 해

 

 

21년은 코로나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마음에 큰 무거운 짐을 진 채 시작했습니다. 마치 육상 선수가 발에 큰 모래 주머니를 차고 뛰는 격입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지난 해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로 전 세계가를 공포에 휩쌓이게 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갑니다. 모두가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참으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불안감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둡게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손실도 천문학적인 숫자였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부숴진 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믿음을 회복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믿음을 통해서 불안함과 두려움을 위로 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는 심정이었습니다.

 

코로나를 안고 출발 했지만 백신 발견은 모두에게 희망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코로나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변종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이미 생겨 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코로나 라는 공포에서 진정 해방될 수 있는 것은 믿음 이라는 백신 입니다.

왜 믿음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할까? 믿음은 생각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이런 모습을 발견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이동 합니다. 그런데 예측치 못햇던 상황이 벌어집니다. 23절에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큰 광풍으로 인해 배에 물이 가득차 가라앉기 직전 입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이 뭡니까? 물을 퍼내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는 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그 때에 예수님은 잠에서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잔잔하여지더라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 합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우리는 여기서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제자들이 즉시 예수를 깨우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예수님은 문제 해결사 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 상황이 위태롭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해결 받을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코로나를 안고 시작된 21년 입니다. 예측치 못했던 코로나 광풍 앞에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내가 믿음 안에 있는가 질문하라

25절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제자들은 그저 자기 살 궁리만 하지 않았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에서 먼저 예수님을 깨우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예수님을 먼저 깨우는 믿음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통해 바라보는 것과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 입니다.

 

제자들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나는 예수님을 향해 부르짖는 믿음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어떻게 믿음을 실천하면서 호수 건너편에 도달할 것인가?

24절에 ..죽겠나이다.. 이 표현은 인간이 직면한 문제 앞에 진솔한 마음 상태 입니다.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 입니다. 

 

제자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게 뭔가요?

믿음을 잘 실천하면서 살려면 믿음에 배치되는 것들이 싹트지 못하게 하라

25절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예수님의 질문은 믿음 없는 자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질문 속에서 제자들로 하여금 듣고 싶은 답변이 있다.

 

주여 .. 당신만이 위급한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라는 답변을 듣기를 원하셨다.

절박한 위기 상황에서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향해 저 분이 과연 이 광풍을 물리칠 수 있을까? 의심하지 않았다.

 

믿음을 방해하는 것이 많다. 그 중에 믿음에 배치되는 것이 있다면? 의심이다. 의심은 믿음의 길에 보이지 않는 치명적 위협이다. 의심이 발동하면 믿음은 온데간데 없다. 예수를 붙잡지 않는다. 그저 환경과 상황에 마음을 빼앗겨 산다

 

의심이 내 안에 도사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신자의 자리는 끝까지 진짜 믿음을 지켜 내는 자다

25절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늘 물으실때에 네 믿음을 보이라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카멜레온 처럼 환경에 따라 뒤죽 박죽 처신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믿음을 완주하려면 믿음을 굶기지 말아야 한다.

올해는 오직 끈질긴 믿음으로 살겠다는 비젼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하라. 그럴려면 믿음을 키워야 한다.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듣고 시작하라.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우리는 믿는 바를 지속적으로 상기할 필요가 있다. 뇌가 계속해서 작동하도록 말씀을 뇌 속에 넣어라.

 

그 말씀이 씨앗이 되어 내 삶을 믿음에 근거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라. 신념은 계속 북돋워 주어야 한다. 믿음은 저절로 유지 되는 게 아니다. 날마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골치가 아프다. 두려움이 앞선다. 힘들수록 하나님의 품에 파고 들라.

 

자 이제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는 2021년이 시작되었다

무거운 짐을 진채 시작했지만 예수님을 깨우자.

예수님은 그 옛날 배 안에서 주무시고 계시듯이 지금 우리 곁에 조용히 계신다.

 

주무시는 예수님.. 제자들이 보여준 의심 없는 솔직한 부르짖음..내가 죽겠나이다..

자신들의 상황을 그리스도께 솔직하게 외치며 신뢰하는 제자들.. 바로 우리들의 믿음의 모습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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