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1-12 말씀 묵상
"죄인을 부르러 오심"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마가복음 2:27-28).
"Then he said to them, “The Sabbath was made for man, not man for the Sabbath. So the Son of Man is Lord even of the Sabbath.”(Mark 2:27-28)
1.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 중풍병자를 데려온 네 사람은 모인 무리를 인하여 그를 예수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그의 누운 상을 달아내렸다(1-4).
2.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때 서기관들이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라고 생각하였다(5-7).
3. 예수께서는 그 서기관들이 속으로 품은 생각을 그의 영으로 아시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고 하셨다. 그리고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시자, 그는 일어나 곧 자기가 누웠던 상을 들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갔다(8-12).
4.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어디에서나, 집에서도 바닷가에서도 말씀을 증거하시고 가르치셨다(13).
5.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따라갔라(14).
6. 예수께서는 늘 바쁘셨겠지만 따르는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라고 하였다(15-16).
7. 예수께서는 그 서기관들의 말을 들으시고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왔다”고 하셨다(17).
8.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라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으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다라고 하셨다(18-20).
9.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진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된다.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하셨다(21-22).
10. 안식일에 예수께서는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잘랐다. 그때 당시 매우 경건하고 보수적인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며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한 것이라고 비난하였다(23-24).
11. 예수께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한 사건을 들어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대답하셨다. 사무엘상 21장에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할 때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간 때가 있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먹을것이 없어 배가 몹시 고팠으므로, 제사장은 그들에게 성전의 거룩한 떡을 주어 먹게 하였었다. 이 일은 구약의 의식법에 저촉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 비상한 때에 부득이한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큰 죄로 여기지 않으셨고 다윗과 그 일행들을 용납하신 것을 예로 들으셨다(25-26).
12. 예수께서는 또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모든 율법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이며(신 10:12-13) 안식일 계명도 그러하다고 하셨다(27).
13.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고 하셨다.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에도 주인이 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인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의 복과 자유를 누리는 날이다(28).
주께서 주신 오늘! 주님의 날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를 섬기며 의지하고 소망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