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오늘 본문 시편 12편은 오늘 날과 같이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가 판을 치는 혼란한 세태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그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신본주의를 바라며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돌아보며 ‘경건한 자가 끊어졌다' '충실한 자들이 없다'고 합니다. 이 땅이 거짓을 말하고 아첨하며 두 마음을 품고 자기를 자랑하는 혀로 가득 차있다고 말합니다. 위선과 기만과 거짓으로 포장된 비열한 사람이 높임을 받는 때이며 악인들은 곳곳에서 날뛴다고 8절에서 말씀합니다. ‘비열(卑劣)’이란 단어를 풀이해 보면 한자 '卑(rain)'는 '노비(奴卑)'에서 보듯이 '천하다, 더럽다' 등의 뜻을 가집니다.한자 '劣(렬)'은 '열등(劣等)하다'에서 보듯이 ‘못났다, 수준이 낮다' 등의 뜻을 가집니다. 그래서 '비열(卑劣)하다'는 성격이나 하는 짓이 더럽고 못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열한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는 때는 악인들이 곳곳에서 설쳐대고 판을 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 상황과 비슷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 두려운 줄을 모르는 지도자들은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하며 온갖 거짓과 위선으로 덮힌 혀로 백성들을 기만합니다. 이러한 비열한 자들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이 때에 또 그것을 옳다하며 불법과 거짓과 위선을 정당화하고 합법화 시키는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라는 시편 기자의 탄식을 돌아보며 우리의 탄식임을 고백합니다. 이 탄식이 변하여 주께 부르짖는 기도와 간구로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셨사오매 저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