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집에서 하다보니 어느날 부터 게으르고 일어나서 딴짓을 하는 나를 보았습니다.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지만 집중하고 하나님만 구할 수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교회가 변질되어가는 것 같아 맘이 편치 않습니다. 예배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로서의 역할보다는 사람의 교제와 사업이 우선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임재는 점점 사라지고 더욱더 화려해지기만 하는 교회를 보면서 누구를 위한 성전을 짓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노라"(1절). 성전을 찾는 이기쁨, 주의 임재를 경험하는 기쁨이내 평생에 계속되기를 사모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