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
Then said David the Philistine, Thou comest to me
with a sword, and with a spear, and with a shield :
but I come to thee in the name of the LORD of hosts,
the God of the armies of Israel, whom thou hast defied.
(1 Samuel 17:45)]
사람은 살면서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희망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면 의욕이 생기고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자신감을 잃으면 신체적인 기능까지 경직되고
자신이 가진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감을 잃을 때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1) 작은 일에도 분노가 많고 절망을 잘하며
폐쇄적인 사람이 됩니다
(2) 인간관계가 원만하지를 못합니다.
상대의 장점보다 약점을 보게 되고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됩니다.
(3) 내면에 잠재된 열등의식 때문에 돌발적인 행동을 합니다.
평소 착하고 얌전하던 사람이 우발적으로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는 것은
잠재된 열등의식의 폭발 때문입니다.
(4) 비교의식이 강해서 시기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성경에도 한때 자신감을 상실한 엘리야를 보세요.
그토록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던 엘리야가
어느 날 로뎀나무 아래 누워서 차라리
내 생명을 거둬달라고 하며 자신감을 잃고
탈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왕상 19장)
그러면 자신감을 잃게 되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1) 자신감의 상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나타납니다.
사람은 자기보다 더 나은 대상을 만나면 위축이 되고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사람, 나보다 더 지위가 높은 사람,
힘이 있고, 더 많이 가진 사람 앞에서 대부분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이 바로한테 가서 내 백성을 애굽에서
구하라고 할 때 기가 죽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바로와 자신을 비교할 때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출 4:10)
바로의 위력을 너무 잘 아는 모세는 바로를
생각만 해도 떨리고 입이 뻣뻣해지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고 말주변도 없습니다.
보낼만한 사람을 보내라고 기가 죽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조건과 바로를 비교해 볼 때 기가 죽었던 것입니다.
자신감을 잃은 모세에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를 하나님
같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모세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잠재된
지도력을 발휘할 때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 중에
골리앗과 다윗이 싸우는 내용입니다.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골리앗 앞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골리앗과 비교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감을 잃고 기가 죽었습니다.
골리앗은 신장이 여섯 규빗 한 뼘이 되는
블레셋 장수였습니다.(삼상 17:4)
한 규빗이 45cm입니다. 한 뼘은 20cm입니다.
당시 골리앗의 신장은 3m였습니다.
이런 외모에 완전무장을 하고
이스라엘 앞에 나타난 골리앗을 보고
기가 죽어서 누구도 골리앗 앞에 나서는 자가 없었습니다.(10절)
이런 모습을 본 다윗은 의협심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내가 블레셋과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왕이여! 곰이 와서 양을 물어 가면 끝까지 쫒아가서
그 입에서 양을 빼앗아왔고 나를 해하려고 하면
수염을 잡고라도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삼상 17:34-35)
이런 다윗의 용맹을 본 사울왕은
자기의 갑옷을 입히고 칼을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나 칼과 갑옷이 너무 커서 칼도 갑옷도 벗어 던지고
양을 칠 때 사용하던 조약돌 5개와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과 싸우러 갔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외모나 조건을 보지 않았습니다.
환경에도 지배당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를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을 의협심이라고 합니다. 이런 의협심이
용맹으로 나타났고 골리앗과 싸우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내리게 했습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은 훗날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골리앗 같은
인생문제를 만날 때 어떤 모습입니까?
다윗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감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훼파하는 자를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십니다.
여러분도 골리앗 같은 장애물이 앞에
있을지라도 기죽지 마세요.
오늘날 우리에게 있는 골리앗은 어떤 존재인가요?
우리의 환경입니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입니다.
인생의 장애물입니다.
영적으로는 사탄입니다.
이런 골리앗과 같은 문제와 환경 앞에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1. 다윗의 자신감은 오직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1) 오직 여호와의 이름만 의지했습니다.(45절)
완전 무장하고 호령하는 골리앗 앞에
다윗이 담대하게 나설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온 것입니다.
다윗이 믿음을 앞세우지 않고 골리앗을 바라보았다면
싸움은 커녕 줄행랑을 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골리앗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믿음은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문제를 만날 때,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환경을 바라보다가 자신감을 상실하고 기가 죽습니다.
믿음은 골리앗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과 함께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 승리를 주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승리가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을 향해 너는 칼과 단창을 가지고 싸우지만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2)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자신감을 회복시켰습니다.(46절)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확신있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를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확신이 중요합니다.
구원의 확신, 응답의 확신, 믿음의 확신,
말씀에 확신이 있을 때 신앙을 행동화 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 고향을 떠날 때
갈 바를 모르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떠났습니다.
자식을 드리라고 할 때 다음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이삭을 모리아 산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과를 보세요. - 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숫양을 예비해놓고 계셨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방주를 지었습니다.
비웃는 주변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 말씀대로 지은 방주를 통해
자신이 심판에서 구원의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골리앗 같은 장애물이 철옹성같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물맷돌을 던질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 다윗의 믿음은 행동에서 나타났습니다.(47절)
1) 다윗은 칼과 창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승리가 인간의 힘이나 무기나 군사력에
있지 않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골리앗은 칼과 단창을 의지하고 나왔지만
다윗은 양을 지킬 때 사용하던
물맷돌을 가지고 싸우러 나왔습니다.
골리앗이 비웃으며 단칼에 목을 베어서
네 시체를 들짐승에게 주리라고 비웃었습니다.(43-44절)
다윗과 골리앗은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싸움의 목적이 달랐습니다.
골리앗은 영토를 빼앗으려고 싸웠으나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를
방관하지 않는 의협심에서 나온 영적인 싸움이었습니다.
(2) 의지하는 무기가 달랐습니다.
골리앗은 칼을 의지했으나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싸웠습니다.
누가 승리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의지하고 세상과 싸우고
환경과 싸우고 자신과 싸우고 있습니까?
칼과 창이 아니라 다윗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여호와의 이름 속에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고
보호가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2) 다윗은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었습니다.(47절)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다윗의 확신입니다. 다윗이 기죽지 않은 것은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골리앗을 붙여주시고
승리를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47절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리라는 확신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이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면 승리했고
손을 떼면 패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말렉을 손에 붙이시고
블레셋을 붙이시면 승리했습니다.
이 사실을 다윗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고 고백하며
골리앗을 우리 손에 붙이리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힘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착각하지 마세요.
내 힘 의지하다가 골리앗 같은 문제를 만날 때
기죽게 됩니다.
승리도, 좋은 사람도, 좋은 때도,
하나님이 붙여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도
승리를 하나님이 붙여 주시길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운 결과를 보세요.(49-50절)
1) 골리앗이 땅에 엎드려 졌습니다.(49절)
완전무장한 골리앗을 땅에 넘어뜨린 것은
무기나 군사전략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붙여 주신 승리였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승리를 보면,
승리는 숫자나 무기에 있는 것 아닙니다.
군사 전략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붙여주시면 승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