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레위기 8장 1-3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01 10:54
레위기 8:1-36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오늘날 행한 것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속하게 하시려고 명하신 것이니 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 문에 거하여 여호와의 부탁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레위기 8:34‭-‬35).

"What has been done today was commanded by the Lord to make atonement for you. You must stay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day and night for seven days and do what the Lord requires, so you will not die; for that is what I have been commanded.”(Leviticus 8:34‭-‬35).

1) 제사장 위임식 집행에 대한 명령(1-4)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모든 제사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신 다음 제일 먼저 아론과 그 아들들에 대한 제사장 위임식을 거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때 제사장이 입을 의복과 관유와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준비하라고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막문 앞에 모으라고 하셨습니다(1-4). 

2) 위임식 절차(5-13) 
제사장으로 위임될 자들의 수족을 회막문 안 물두멍에서 깨끗이 씻기고 속옷을 입고 띠를 띠고 겉옷을 입은 다음 에봇에다 에봇의 띠를 띠며, 흉패를 붙이고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머리에 관을 쓰고 금패를 붙였습니다. 이러한 복장은 완전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역과 인격을 예표합니다.

모세는 장막과 기물들에 관유를 바르고 단에 일곱 번 뿌리고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받침에 바르고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랐습니다. 이처럼 관유를 바름으로써 장막과 기물들은 거룩해졌습니다(5-13).

3)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속죄제(14-17)
최초의 속죄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드려졌는데, 이 속죄제는 7일 동안 드려졌으며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를 한 마리씩 드렸습니다. 모세는 수송아지의 피를 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단을 정결케 했습니다. 그리고 내장에 덮힌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14-17). 

4)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번제(18-21) 
제사장 위임식에는 속죄제 이후에 드리는 번제는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냄새라고 했습니다. 속죄제가 제사장의 죄를 속하는 제사라면, 번제는 그 제사상 직임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충성과 헌신의 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18-21).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5)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화목제(22-32)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세 가지 제사 중 속죄제와 번제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으로 위임제 숫양을 화목 제물로 드렸습니다. 제사장들의 화목제는 피를 가지고 집행하는 예식이라는 점에서 다른 화목제와는 구별되었습니다. 이 화목제와 함께 소제물이 드려지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한 가운데서 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22-32). 

화목제를 드리는 까닭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한 자는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가 될 수 없습니다.

6) 위임식의 장소와 기간(33-36) 
위임식을 거행한 장소는 회막문으로 하나님과 제사장들 사이에 맺은 언약을 모든 백성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중재자로 세워진 제사직에 대한 깊은 경외감과 신뢰를 갖게 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사장들에게도 백성을 위한 중보자로서의 책임 의식을 한층 새롭게 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위임식은 7일 동안 회막문 즉 장막 뜰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었습니다. 이는 거룩함을 보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회막문에서 희생 제물의 일부를 먹었으며, 그 곳에서 잠을 잤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들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게 되었습니다(33-36).

주께서 주신 오늘!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이 특별히 구별된 예복을 입었듯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옷 입고 이 시대의 제사장 직분을 온전히 감당해 나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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