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1-31 말씀 묵상(12/24/2018)
"와서 그 공의를 장차 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시편 22:31).
They will proclaim his righteousness, declaring to a people yet unborn: He has done it!"(Psalm 22:31).
시편 22편은 원수들의 조롱과 박해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고통을 통해 메시야 예수의 고난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예언하는 메시야 시편입니다.
1) 버림받은 자의 고통스러운 탄식(1-10)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음을 느끼면서 어찌 버리셨느냐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절규에도 거의 그대로 나타나는 이 구절은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자의 극심한 고통과 좌절을 잘 설명해 주는 표현입니다(1-4).
다윗은 사람들의 극심한 훼방과 조롱을 받고 있지만 다윗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아니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5-10).
2) 고난당하는 왕의 슬픔과 탄식(11-18)
다윗은 자신의 고통이 극심할 때에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위대하심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라며 자기의 대적들을 황소와 사자와 개로 비유하면서 그들의 잔학성과 극한 횡포를 고발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망의 진토'에 놓여 힘은 쏟아진 물같이 말라 버렸고 그의 뼈는 비틀어 꺾였으며 마음은 녹은 촛밀처럼 사라져 저항할 만한 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11-16).
다윗은 자신의 육신이 고통받는 것에 이어 모든 재산이 약탈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자신의 겉옷을 나누며 속옷마저 제비뽑는다고 합니다17-18). 이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눅23:34;요19:24).
3) 고통 중의 기도 응답과 찬송(19-31)
다윗은 다시금 악인들의 행패에서 자신을 지켜 보호해 주일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며 주께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19-22).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한 다윗은 백성들에게 자기와 함께 여호와를 찬송하자고 그들은 초청합니다. 이제 다윗은 하나님께서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부르짖음을 듣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24-31).
주께서 주신 오늘! 어떤 고통의 순간에 좌절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낮고 천한 이 땅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환영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