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1- 43 말씀 묵상 (10/13/2018)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 같이 좇지 아니하고"(열왕기상 11:6).
"So Solomon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 he did not follow the Lord completely, as David his father had done."(1 Kings 11:6).
1) 솔로몬의 타락(1-13)
하나님의 은혜로 부와 권세를 누렸던 솔로몬은 이제 그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께서 금지하셨던 명령들, 곧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하지 말며(신7:1-3) 많은 아내를 두지 말라(신17:17)는 말씀을 완전히 거역하고 왕후를 칠백 명, 첩을 삼백 명이나 두었습니다(3).
솔로몬은 바로의 딸 이외에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여인들의 미혹에 빠져 이방 여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섬기던 각종 우상들을 함께 섬겼습니다. 솔로몬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하나님을 멀리하고 아스다롯, 밀곰, 그모스, 그리고 몰록 등의 우상들을 섬기며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지을 정도로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5-8).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를 떠났기에 심판을 작정하셨습니다(9). 솔로몬이 다스리는 나라 이스라엘을 빼앗아 여로보암이라는 신복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11). 그런데 다윗을 생각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인 솔로몬에게 자비를 베푸사 이 같은 심판이 솔로몬의 자식에게 임할 것이며, 아울러 한 지파만큼은 솔로몬의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12-13).
2) 솔로몬의 대적들(14-25)
솔로몬의 범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어 에돔의 왕자인 하닷이 대적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이 에돔과 전쟁을 벌일 때 어린시절 애굽으로 도망하였습니다(17-18). 하닷은 바로 왕의 눈에 들어 바로 왕의 처제 다브네스를 아내로 삼았습니다(19). 하닷은 다윗과 요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본국 에돔으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괴롭혔습니다(21-22).
하나님께서 엘이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셨습니다. 르손은 다윗이 소바 사람들을 정복할 때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가서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르손도 하닷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 대해 끊임없이 대적하고 미워하였습니다(23-25).
3)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약속의 말씀을 전해주다(26-40)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로서 에브라임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큰 용사였고 부지런하였기에 솔로몬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밀로와 무너진 다윗 성을 수축하는 일을 하였으며, 끝내는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여로보암은 들에서 선지자 아히야를 만났습니다. 이때 선지자 아히야는 자기의 새 의복을 열두 조각으로 찢어 열 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면서 하나님께서 열 지파를 그에게 주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을 것이라고 예언해 주었습니다(31-32).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면 여로보암의 가계를 세우시리라는 축복의 약속도 하였습니다(34-39). 솔로몬은 이 소식을 듣고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가 솔로몬이 죽기까지 그 곳에 머물렀습니다(40).
5) 솔로몬의 죽음(41-43)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화를 소유했던 솔로몬도 결국은 쓸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40년 간 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초창기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귀 영화를 누렸으나, 말년에는 우상 숭배 등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늘 향유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