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1-40 말씀 묵상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사도행전 8:12).
"But when they believed Philip as he proclaimed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of God and the name of Jesus Christ, they were baptized, both men and women."(Acts 8:12).
스데반의 죽음으로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나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을 슬퍼하는 경건한 사람들이 그를 장사했습니다(1-3). 그러나 흩어진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핍박가운데 성령의 충만을 받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사마리아 성에 내려간 빌립은 더러운 귀신을 쫓고 중풍병자와 앉은뱅이를 낫게 하는 등 수많은 이적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빌립의 전도 활동으로 인해 사마리아 온 성에 복음이 전해지고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4-8).
사마리아 성에는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시몬은 마술을 행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자칭 하나님의 대변자 혹은 대리자라고 하여 사람들을 미혹케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빌립의 전도로 믿게 되자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능력에 놀랐습니다(13).
사마리아에서의 빌립의 복음전하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은 기쁨과 놀라움으로 가득해 베드로와 요한을 그 곳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여러 촌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14).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고 명했습니다(25). 빌립은 그곳이 광야임에도 불구하고 주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그래서 빌립은 가사로 가다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면서도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었고, 병거 안에서도 이사야의 글을 읽을 만큼 하나님을 경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에디오피아인으로서는 이사야서 53장은 이해가 안 되었고, 고난 당하는 사람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내시는 빌립에게 본문의 말씀을 설명해 줄 깃을 간청했고, 빌립은 예수께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어떻게 성취하셨는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내시는 빌립의 가르침을 받은 후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면서 세례를 청한 것입니다(26-39).
에디오피아인은 본국으로 돌아갔고, 빌립은 북쪽으로 돌이켜 지중해 연안을 따라가면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랴에 이르렀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영혼 구원에 있어서 모범적인 빌립의 삶을 본받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