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롬 8:26-28
제목 : 성령이 네비게이션입니다
김경열 목사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8:26) Likewise the Spirit also heipeth out infirmities:
for we know not what w should pray for as we ought:
but the Spirit itself maketh intercession for us
with groanings which cannot be uttered. (Rome8:26)]
우리는 미지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들입니다.
미지의 길을 가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안내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우리 인생길에
좋은 일이 있는지, 위험한 일이 있는지,
무슨 복병이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길입니다.
이런 길을 인도해 줄
좋은 안내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개인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난국일수록 좋은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민족도 안팎으로 풀어야 할
많은 난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내적인 정치나 경제적인 안정,
남북 관계에서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
국제 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혼란기를 만났습니다.
안으로는 한국 교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이단들은 득세하고 있고
밖으로는 인권으로 포장된 동성애를 합법화 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때에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인도해 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굉장한 영적 혼란기를 만났습니다.
그러기에 참된 영적 안내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성경은 성령을 안내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 16:13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 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장래 일을 알려주십니다.
주님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시고
성령은 그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십니다.
요 14:26에 보혜사 성령께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 길을 물어야 합니다.
성령이 인도하는 길은 가장 안전한 길이고,
평안한 길이며, 천국까지 보장된 길입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성령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며 동행하는 시간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성령 감동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도할 때에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한나는 소리없이 입술만 동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다윗은 블레셋을 치리이까? 말리까? 하며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임재를 확신하는 고백을 했습니다.
이런 고백 속에 하나님의 응답이 나타났습니다.
성경에 바울이 그러했고
사도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성령의 임재가 없는 삶이
얼마나 고통과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가를
사울왕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소통이 막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할 때
사울은 너무 괴롭고 답답해서 왕이 변장을 하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인생의 길을 물었다가
부끄러움과 수취만 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예배도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려야
감동이 있고, 기쁨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신앙 생활을 깊이 할수록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때 영적 방황이 끝나고
인생의 길을 잃지 않습니다.
신앙 생활이란 항상 성령께 길을 묻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가장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신앙 생활은
내 힘이나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지난 날 ‘믿음으로 살겠노라’고
수없이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절제하지 못하고 삽니다.
자신과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오는 죄악의 파도에 휩쓸려
넘어지는 연약한 모습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기 전
넘어짐의 반복이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상처나고 도망가고 불안에 떨던
이런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 임재를 경험하고 나니
첫째,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둘째, 신앙 생활이 승리했고 사명에 붙들렸습니다.
셋째, 내것인줄 알았던 모든 시간과 소유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넷째, 은혜의 눈물, 기도의 눈물, 영혼을 사랑하는
눈물이 회복 되었습니다.
성령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하셨고
그 길의 안내자가 성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미지의 길을 가는 순례자입니다.
미지의 길을 가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좋은 안내자인데
그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 길을 물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1. 성령은 우리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26절)
1) 연약함은 넘어지게 하는 요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란 단순히 육체적인 연약성을 넘어
더 본질적인 본성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연약함이 있습니다.
첫째, 자기 감정에 연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인은 마음에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동생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고
사울왕도 자기 사위 다윗을 향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살다가
스스로 자결해 죽었습니다.
둘째, 이성에 연약한 자가 있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의 축복을 받은 자가 하찮은
들릴라의 무릎에서 잠이 들었다가 두 눈을 빼앗기는
비참한 삶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셋째, 물질에 연약한 자가 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버리고 그 돈을 써 보지도 못하고
괴로워 몸부림치다가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연약함이란 모든 부분이 약한 것이 아니라
치명적으로 연약한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병이 들 때 온 몸이 약해서 병이 드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으로 연약한 부분 때문에
몸 전체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잘하다가 한두가지 연약한 것 때문에
인생의 전부가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여러분도 신앙 생활하면서 연약한 부분 때문에
은혜를 상실하고 넘어졌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나의 연약한 곳은 어디인가 찾아보세요.
그리고
2) 연약한 부분은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세요.
연약한 부분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세요.
"성령님 나는 이런 부분이 연약합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십시오.”라고 요청하세요.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약함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주십니다.
때로는 너무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때로는 큰 충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재난이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연약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2. 성령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27절)
1) 성도가 바로 사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평안이 있고 보호가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성경에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날 때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철길를 벗어난 기차가 탈선하듯이
아버지의 뜻을 떠난 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요나도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사울도 하나님의 뜻을 떠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림받았습니다.
야곱도 벧엘로 가야하는데 중도에
세겜에 머물러 살다가 고난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도록
도우심을 요청해야 합니다.
요 14: 26에 “성령이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을 살피십니다.(27절하)
살핀다는 말은 ‘꿰뚫어 본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은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외식하는 바리새인아 너희 속은 열린 무덤 같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해야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신앙은 마음의 변화입니다.
그래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고 숨기려고 하다가
하나님이 보낸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밤마다 침상이 젖도록 회개할 때
범죄한 손발을 고쳐달라고 하지 않고
시 51:10에 마음을 고쳐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창녀가 얼굴이나 옷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문제가 있습니다.
마음이 타락하고 부패하고 병들어 있을 때
부패한 삶을 살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 마음 중심으로 하세요.
예배를 드려도 마음 중심으로 드려야 합니다.
기도를 해도 마음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헌금을 드려도 중심에서 드려야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길을 묻고
성령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3.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할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28절)
그러므로 성도는
1)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세요.
잠언 8:17-18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다. 장구한 재물도 부귀도
다 내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만나 주신다고 했습니다.
신앙은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부귀와 재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2)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자기 관점에서 함부로 다른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내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평가하다보면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평가는 하나님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안 되는 것 같고 고난 속에 실패 같지만
축복으로 가는 통로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환경만 보고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갈 때
오해를 받고 감옥에 들어갈 때
사람들은 끝장난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길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지름길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불속에 던져지고 사자굴 속에 던져질 때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오히려
바벨론의 2인자가 되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맹인이 지팡이 없이 한걸음도 온전히 걸어갈 수 없는 것처럼
진정한 신앙의 길은 반드시 성령의 인도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안내가 없이는 천국까지 똑바로 걸어갈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네비게이션이 운전길을 인도하듯
성령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 미지의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입니다.
오늘도 영원한 인생길에 안내자가 되시는
성령님께 길을 물으며 도움을 요청하시길 축복합니다.
성령께서 천국까지 인도해 주실 줄 확신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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