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2:1-40 말씀 묵상
"다윗이 나가서 맞아 저희에게 일러 가로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와 연합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붙이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역대상 12:17).
"David went out to meet them and said to them, “If you have come to me in peace to help me, I am ready for you to join me. But if you have come to betray me to my enemies when my hands are free from violence, may the God of our ancestors see it and judge you.”(1 Chronicles 12:17)
다윗은 왕이 되기 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을 피해 시글락으로 망명하였습니다(1). 시글락은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거주지로 준 곳입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망명했을 때 함께 동행했던 용사들은 겨우 600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이곳에 거주하면서부터 그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베냐민 지파 출신의 사울 왕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지파에 속한 일부 용사들이 시글락에 있는 다윗에게 귀순하였습니다.
아히에셀이 사울의 동족이면서 다윗을 따른 이유는 비록 사울과 같은 지파에 속해 있긴 하지만 그는 연고에 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섬겼기 때문입니다(3).
다윗은 베냐민과 유다의 용사들을 받아들일 때 그들이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나서 그 다음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12-17). 신실한 하나님의 종인 다윗은 아마새가 충성을 다짐하면서 신앙 고백을 한 다음에야 그를 군대 장관으로 삼았습니다(18).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 군사들은 자원하여 다윗의 주변에 모여(22) 막강해질 수 있었던 요인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다윗에게 돌리기 위해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23).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인간적인 노력은 아무런 성과도 가져올 수 없습니다.
24-37절에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모여든 용사들의 수가 각 지파별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망명할 당시의 군사가 600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삼십오만에 가까운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사울과 동족이지만 사울의 실정에 염증을 느끼고 국가의 앞날을 위해 다윗 편에 가담했습니다(29).
다윗을 지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가 열렬했습니다. 군사들이 다윗에게로 모여들고 집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다윗 편을 들었으며 군수 식량도 많이 가져왔습니다(38-40).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진실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