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여호수아 5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7.11.04 10:21

여호수아 5:1- 12 묵상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여호수아 5:9)

 

"Then the Lord said to Joshua, “Today I have rolled away the reproach of Egypt from you.” So the place has been called Gilgal to this day."(Joshua 5:9)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하자, 지금까지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던 원주민들 사이에 크나큰 공포와 긴장감이 감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할례를 행할 것을 요구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할례를 베풀만한 여건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할례를 행한 곳은 '길갈'이었습니다. '굴리다'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도착해 노예로서의 모든 수치를 완전히 굴려 버렸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유월절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히며 이스라엘의 구속을 위해 힘쓴 거룩한 뜻에 반항하던 애굽의 세력을 완전히 꺾으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가능케 해주셨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 거룩한 절기 곧 유월절을 언제나 잊지 않고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역사를 계속 현재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물과 음식이 없는 죽음의 땅 광야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유일한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신 광야 시절부터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허락하시고 약 40년 간 끊임없이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가나안 땅에서는 자연의 산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내리는 만나를 중단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주일! 하나님께로서 내리는 신령한 은혜를 날마다 사모하여 맛보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