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하 21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1.20 17:04

사무엘하 21:1- 22절 말씀 묵상 

제목: 재앙을 극복하는 다윗 

 

1-2절: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살해한 죄값으로 다윗 시대에 기근이 삼 년이나 계속되었다. 다윗은 이 기근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기브온 사람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이다. 아모리 족속은 노아의 막내인 함의 아들 가나안의 자손으로(창 10:15) 가나안 땅의 이방 민족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울의 죄값으로 다윗 시대에 기근이 삼 년이나 계속된다는 것은 얼른 납득이 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은 시간을 초월한 공동체이므로 아비의 허물이 자손에게 미치게 되며(출 34:7) 하나님의 징계는 당신의 백성을 범죄에서 방지하려는 공의로운 심판이다(전 12:14). 

 

3-6절: 하나님은 죄 없이 핍박을 받는 자의 원한을 풀어 주신다(시 16:17-18).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죄하는 방법과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비는 방법을 묻는다. 여호와의 기업은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저들은 다윗의 물음에 ‘은금’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사울의 자손을 죽여야 한다고 대답한다. 즉 사울 가문의 자손 일곱 명을 처형할 것을 요구했다. 

 

7-9절: 다윗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일곱명의 희생자 명단에서 제외시킨다.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사울의 자손 일곱 명을 처형하게 하신 하나님의 징계가 지나친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징계의 원인은 사울의 극악한 살인 행위이다. 그러므로 기브온 사람들의 행위는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는 처사로 보아야 한다. 

 

10-14절: 율법은 사람을 나무에 달아 죽였을 경우에 당일에 장사를 지내게 되어 있지만(신 21: 3) 사울의 일곱 후손은 속죄를 위한 제물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풀려 비를 내려 기근이 끝날 때까지 나무에 그대로 방치했다. 사울의 후궁 리스바는 슬픔을 표시하는 굵은 베를 반석 위에 깔고 새와 짐승이 시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켰다. 다윗은 리스바의 모성애에 감동되어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이들의 가족 묘에 안장하게 했다(14절). 

 

15-17절: 다윗 왕과 블레셋과의 전쟁은 왕조의 초기에만 있었다(5:17-25, 8:1). 다윗은 블레셋이 처들어오므로 유다 산지에 군사를 이끌고 블렛 평지로 내려갔다. 그러자 거인족의 아들 이스비브놉이 300세겔(3.4kg)이나 되는 놋창을 들고 다윗에게 덤볐다. 그러자 아비새가 이스비브놉을 쳐죽였다. 

 

18-22절: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다윗의 용사들의 무용담이 계속된다. 다윗군은 블레셋군과 곱에서 싸울 때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인 삽을 쳐죽였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였고 엘하난은 골리앗의 아우를 죽였다. 그리고 이 엘하난은 다윗의 용사인 도도의 아들 엘하난, 그리고 삼마는 시므이와 동인동명이다. 

 

오늘의 기도: 오늘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 때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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