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고린도전서 9장 23-27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3.01.14 09:40

제목 : 담대하게 믿음의 경주를 하자 

본문 : 고전 9:23-27 

 

2023년 경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올해는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은 누구나 다 가졌을 것입니다. 잘 산다는 것이 뭘까요? 돈을 많이 버는 것, 좋은 집을 사고, 좋은 차를 사는 것, 멋진 명품을 갖는 것.. 보다는 예수님의 길을 걷는 자비로운 삶입니다.  

 

새해는 달라져야 합니다. 

작년에 매듭짓기를 하면서 아쉬움과 후회가 되는 일을 반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 가야 합니다. 적당히, 얼럴뚱땅, 뒤죽박죽에 익숙해 지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적당히 라는 단어 가 주는 결과는 만족 보다는 불만족에 더 가깝습니다. 기쁨 보다는 후회쪽으로 기울게 합니다. 뭘 하더라도 미지근한 태도 보다는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게 더 보람을 갖게 합니다.

 

성도는 머뭄의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라가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 더 인생” 을 추구해야 합니다. 적당한 신앙 생활, 적당한 참여가 아니라 더 열심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가야 합니다.  

 

성도의 삶을 경주자로 비유하곤 합니다. 경주자는 늘 상을 얻도록 힘써야 합니다.

다른 곳에 에너지 손실이 없도록 오직 상을 얻는 일에 집중하면서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푯대 없이 , 향방없이 , 승리 없이 나아가는 허무한 경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인내로써 달음질 하라는 말씀처럼 지구력을 갖고 십자가만 붙잡고 끝까지 달려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늘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마귀가 주는 적당히 해 라는 꾀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최선이 누군가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주는 경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까지 잘 완주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향방없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난 후에 분명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우선 향방없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분명하게 언급합니다. 오직 복음을 방향삼고, 복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강조 합니다.

 

어떻게 하면 복음에 방향을 두고 달려갈 수 있을까요?

첫째, 복음이 감정과 기분에 좌우 되는 경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23절에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바울은 삶의 방향이 뚜렷합니다. 분명 합니다.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한다고 강조 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사는 인생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게 뭘까요? 많은 방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감정 혹은 기분에 따라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감정과 기분에 좌우 되어서는 안될까요? 까닭 잘못하면 향방없는 자처럼, 빗나가기가 쉽습니다. 감정 싸움으로 치닫다 보면 어떤 결과들이 생겨날까요? 나중에 가서야 내가 왜 그런 사소한 걸로 시간 낭비를 했을까 하는 후회를 할 때가 많습니다. 

 

감정과 기분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분위기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량한 자존심이 감정을 앞세워 판을 깨는 겁니다.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겁니다. 서로간에 감정이 치닫다 보면 순식간에 관계는 훼손되고 맙니다. 

 

왜 감정이나 기분이 방해꾼이 될까요?

목적이 딴데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사람은 감정과 기분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모든 관점은 믿음에서 바라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조차 지나 가리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것 보다 더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셨는데. 하는 믿음이 자신에게 잠시나마 다가왔던 부정적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으로 영적 상태를 표현해 본다면 고전 10:31 처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우리의 목적은 분명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제일 우선시 해야 합니다.

 

툭하면 감정과 기분에 휘말리지 않도록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야 합니다 .

이런 훈련이 되지 않으면 잘 나가다가 곤두박질 하기가 쉽습니다. 감정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 입니다. 그런데 감정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믿음 보다 앞서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정은 성숙한 자신을 드러내게 하는 수단이 됩니다.

 

복음에 깊이 물들면 물들수록 깊은 뿌리를 갖고 살면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으로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을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선물을 귀하게 사용한다면 유익하게 할 것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며 사는 자가 아니라, 거뜬히 뛰어 넘을 수 있는 경주자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둘째, 제대로된 믿음의 경주를 하려면 지도나 나침반이 필요 합니다. 

24절에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들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라고 말씀 합니다. 

 

오직 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며 달려가야 합니다. 향방없이 달려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달려가긴 했지만 무의미한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아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왜 믿음의 경주를 제대로 하려면 나침반이 필요할까요?

믿음의 경주를 했던 사람들을 보라. 그 중에 한 사람이 히 11장에 보면 노아가 등장합니다. 

 

히 11:7에 보면 “믿음으로 노아는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으리라” 라고 말씀 합니다.

 

여기 노아는 가야할 길을 제시 받습니다. 보이지 않는 길입니다. 그런데 노아는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길을 경외함으로 나아갔다고 강조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노아가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 입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우선 어디를 향해서 달려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방주를 짓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치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조롱이 있습니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제 합니다. 

 

절제가 가능하면 향방 없이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허공을 치는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노아가 보여주는 또 다른 핵심은 부르심의 상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지어 구원 얻을 수 있도록 방침을 주셨습니다. 노아는 부르심의 상을 위해 120년의 긴 세월을 결코 허송세월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한 순간도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완수 하는 일에 전력 질주를 합니다. 

 

노아가 보여주는 지치지 않는 경주는 바로 믿음에서 오는 확신때문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확신은 어떤 어려움에 부닥친다 할지라도 거뜬히 싸워 갈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행함에 대해서 능멸했습니다. 조롱했습니다. 헛수고 한다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말을 자꾸 듣다 보면 정말 그런가 하고 따라가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결코 사람들의 말에 마음을 빼앗기기 않았습니다. 

 

노아는 부름의 상을 받습니다. 방주를 통해서 헛되이 받지 않도록 구원을 얻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나 밖에 없습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사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 달려가기를 희망하시나요.. 그러면 지도와 나침반을 항상 지참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지도와 나침반은 말씀 입니다 

소돔이 망한 이유가 뭘까요?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말씀이 없는 삶은 잘 사는 것 같은 데 자신을 속일 뿐입니다. 속임수에 넘어가 패망의 길로 치닫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절제가 가능 합니다 .나침반이 없는 사람은 자꾸 예수 방향과 벗어나려고 합니다 .

그러다 보면 이기기 위해서 다투려고 합니다.썩을 면류관을 자꾸 고대 합니다.

 

소돔 출신의 롯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을 잘해야 한다. 말씀이 없는 곳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복음이 없다면 소돔과도 같습니다. 

 

바울도 신앙 경주를 하면서 내적으로 요동치게 했던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믿음을 굳게 지켰다 는 점입니다 

바울은 스스로 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자기를 늘 쳐서 복종시켰다고 강조 합니다.

 

발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 입니다. 그런데 드러눕기 조차 좁은 공간 속에서 달려간다는 표현을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잇습니다 .그런데 그 곳을 뷰티풀 광야로 만드는 겁니다.  세상은 삶을 압박합니다. 환경이 우리의 삶을 거동조차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바울의 마음까지 좌지 우지 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나를 꼼짝달싹 못하게 한다 할지라도 내 속에 사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달려가는 인생을 추구하애 합니다. 

 

우리도 때론 사방에 어디 도망칠 구석하나 없이 닫혀진 환경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길은 믿음입니다. 찬송가 가사처럼..믿음이 이기네 .. 믿음이 이기네 .. 그렇습니다. 온통 길이 막혀 있다 할지라도 믿음은 길을 뚫고 나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쪽을 선택하라

살전 5장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삶은 항상 기쁨을 선택하기를 기대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보았을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뭔가요? 그는 거인입니다. 블레셋의 장수입니다. 모두가 두려워 뒷걸음친 이스라엘 군사들을 봅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디에 초점을 두었나요.. 골리앗을 본 게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 사실을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고 있나요.. 다윗은 나는 만군의 여호와와 함께 너에게 달려 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뒷 걸음치면 칠수록 두려움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더 두려움은 나를 꼼짝 달싹 못하고 만들 뿐입니다.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이 시대의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는 겁니다 .

 

우리 삶에 고난이나 고통이 쉬 사라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위해 일하시고 계십니다. 

신앙의 속도나 열심이 아난 올바른 방향, 곧 길이요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방향 삼고 나아가는 겁니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갈수록 거기엔 늘 성령님이 동행하신다는 사실를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 내가 늘 서 있는 곳을 뷰티플 광야로 만들며 살라

26절에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시는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라고 말씀 합니다. 

 

달음질 할 때에 향방 없이 하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담대하게 믿음의 경주를 즐거워 합니다. 지금 처한 상황이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힘들어요. 마음대로 잘 일이 풀이지 않아 속상해요.. 그러나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끝까지 보고 계심을 믿고 삽니다. 

 

혼자인것 처럼 느끼지지만 여기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의 신앙을 갖고 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로만이 아닌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며 사는 겁니다. 진짜 자신이 거듭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거듭난 자의 믿음을 보이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늘 서 있는 곳.. 그 곳을 아름다운 장소로 만들며 사는 겁니다. 

아름다운 곳이 되려면 허풍과 허세로 살아서는 모두 피곤하게 할 뿐입니다. 진실하게 사는 겁니다. 정직하게 사는 겁니다. 남이 보든 말든 진실된 삶을 사는 겁니다.

 

사람들은 판단하는 걸 좋아 합니다. 자기가 판단 받는 것은 싫어하면서도 남을 판단하는 것은 즐거워 합니다. 성도가 사람들로부터 판단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늘 신실한 마음을 갖고 사는 길 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고 싶은가? 모험을 시도하라

바울은 감옥에서 조차 향방없는 삶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때론 너무 조급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같은 방향으로 같은 길을 걷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방향대로가 아닌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2023년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 

 

살다보면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도 쉽게 흔들리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자리가 아름다운 광야가 되도록 살아갑시다. 빌 3;13-14절에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라고 말씀 합니다. 

 

삶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수고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거친 세상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예수 방향으로 묵묵히 걸어가야 합니다. 

 

진정 승리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상을 얻기 위해 달려가고 싶나요? 길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예수 방향으로 살아갑시다. 그 길이  우리를 진정한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 토저는 말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보다는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삶의 현실은 무겁게만 느껴 집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삶의 현실은 찬바람이 불지만 우리 안은 기쁨이 충만하길 소원 합니다. 

 

천국의 항구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항해를 해야 합니다. 때로는 순풍이 불고, 때로는 역풍이 불겠지만 아무튼 항해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결코 표류해서도 안 되고 닻을 내리고 정지해 있어도 안됩니다. 결코 뒤 돌아 보는 자가 되지 맙시다. 물론 과거로부터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움을 즐거워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혹독하게 끊고 주님이 부르시는 곳까지 도달 할 수 있도록 지금 서 있는 곳을 뷰띠플 광야게 되도록 담대하게 믿음의 경주를 해 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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