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9:1-13절 말쑴 묵상
제목: 요나단 가문을 돌아본 다윗
1-4절: 다윗은 일찍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삼상 20:15)을 상기하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내어 땅과 종을 제공하고 그 식탁을 같이한다. 이것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잊지 않은 성실성과 은혜를 잊지 않는 의리와 원수를 미워하지 않는 관용의 미덕을 보여 주는 것이다.
5-8절: 므비보셋은 본명은 므립바알이었으나 바알이 이방인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었으므로 므비보셋으로 고쳤다. 그는 다섯 살 때 사울과 요나단이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도망간 유모의 팔에서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4:4). 므비보셋은 자기를 죽은 개로 비유했다. 유대인들은 개를 부정한 시체를 먹는 동물로 여겨 멸시했다(출 22:31, 삼상 17:43). 자기는 다윗의 원수가 되는 사울의 자손인데도 다윗의 은혜를 받게 된 것이 감격하여 가지를 이렇게 비하한 것이다.
9-13절: 다윗이 므비보셋과 실가를 함께 한 것을 므비보셋이 사울의 후계자로 왕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감시했다기 보다는 다윗이 므비보셋을 왕자와 같이 대접한 것이다. 다윗은 사울의 사환 시바에게 “네 주인의 아들을” 잘 부양하라고 일렀다. 가족을 거느리고 있는 대표자로서 므비보셋의 가족을 잘 돌보라는 것이다. 사울의 사환 시바는 아들 15명에 종이 20명이나 되었다. 그는 사울의 재산을 상당히 많이 착복하였다. 므비보셋의 아들 미가의 후손은 이스라엘의 지도적인 인물로 활약했다(대상 8:35—40, 9:40-44).
오늘의 기도: 베푸는 자의 기쁨과 나누는 자의 감격을 소유하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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