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여호수아 3장 7-13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3.01.03 07:35

제목 : 새로운 시작_2023

본문 : 수3:7-13

 

마침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작년 한해를 마침은 올해의 새로운 새해를 시작함입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인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시작의 첫 발을 활기차게 내디딜 수 있겠습니까? 

 

1. 오늘부터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본문 7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

 

여러분은 한 날의 문을 여는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십니까? 걱정과 짜증 가운데 얼굴을 찌뿌리며 새날을 맞이하십니까? 아니면 아무런 생각 없이 막연히 습관대로 하루의 창문을 여십니까? 혹은 “오늘은 좋을 일이 있을꺼야!” 라며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지는 않습니까? 또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긴장하며 눈을 부라리며 새벽과 씨름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아니면 하나님을 갈망하여 하나님을 찾음으로 시작하십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과 동행함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아무리 완벽히 계획하고 주도 면밀하게 일을 진행해 갈지라도, 궁극적으로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잠16:9). 또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심령에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약4:6).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눈뜨면서부터 하나님께 감사와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신 4:7).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시며 함께 하십니다 (렘 29:12-13).

 

2. 비전을 갖고 시작하십시오

본문 10절 “...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가나안 정복’이란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기원전 1446년 출애굽하여 40년후에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약속에 따른 비전을 시행해 갔습니다.

 

우리 크리스천에게도 밝고 힘찬 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없으면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조그마한 어려움만 생겨도 불평하게 되고 중단하고 말 것입니다. 비전을 상실한 사람에게는 현재도 없을 뿐만 아니라 미래도 없습니다. 소망을 상실한 자들은 살았으나 죽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잠 29:18).

 

또한 우리는 장래의 계획을 갖되 막연하고 허탄한 꿈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비전, 즉 성경적으로 신앙적인 비전을 가져야만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자 존 낙스(John Knox)는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십시오!'라고 간구했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도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원대한 비전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전은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2023년 새해를 새롭게 여는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들도 가나안 정복의 비전을 가졌던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갖고 함께 나아가시길 축원합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며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본문 11절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으로 들어가나니”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가 당장에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넘실대는 요단 강물이 가로 놓여 있었습니다. 또 가나안 땅에는 힘센 가나안 7부족들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좌절하지도, 탄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결연히 일어나 제사장들에게 주의 언약궤를 앞세우라고 명령했습니다 (본문 8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요단강을 갈라서게 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결국 요단강물이 멈춰섰고 드러난 강바닥 위로 백성들이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본문 13절, 수3:14-17).

 

이 세상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 신앙인이 살아가기에는 참으로 거칠고 열악한 곳입니다.

“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3:1-4).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이런 저런 모양으로 미혹합니다. 핍박합니다. 협박까지도 합니다. 때론 우리의 가족과 형제나 이웃들을 통하여, 혹은 우리 직장의 상사들이나 막역한 친구들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 생활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매일 건너야 할 요단강이 있습니다. 매순간 넘어뜨려야만 하는 대적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세상으로 달려나가기 전에, 하나님 말씀을 앞세우는 경건한 열심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말씀을 먼저 먹고 시작하십시오! (*성경 1독 권면) 

 

2022년 지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2023년 새해를 열어 가는 우리의 가슴은 새로운 기대감으로 매우 부풉니다. 하나님과 새롭게 함께 시작하는 2023년 새해! 

사도 요한처럼 새예루살렘성 가운데 흐르는 생명수의 강을 보게 되기를 간구하는 우리 모든 신앙인들!

 

오늘 우리는 새해 첫 발자국부터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1.기도드릴 때 보다 가까이 하시며 만나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2.천국을 누리며 사는 비전을 품고 새해를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적 가나안 정복의 원대한 비전을 갖고 시작합니다.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 비전을 반드시 이루게 해주실 것입니다. 

3.그리고 미력한 나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항상 권능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는 겸손한 자세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그러함으로, 새로운 2023년 새해에 우리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을 것입니다! 

하늘의 크신 능력과 은총, 축복이 앞으로 차고 넘쳐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하고자 하는 모든 계획들과 사역들이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창일한 생명수의 강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를 위해 기도와 비전, 말씀으로 한발한발 앞으로 하루하루 용감히 전진해 나가시길, 그리하여 천국을 누리며 살아 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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