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하 1장 1-2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12.29 11:15

사무엘하 1:1- 27절 말씀 묵상 

제목: 사울이 죽은 소식을 다윗이 듣다. 

 

1-4절: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시글락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에 블레셋군에 가담하여 동족과 싸울 뻔하다가 블레셋 군대 장관들의 반대로 다행히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자기가 없는 사이에 아말렉군이 시글락올 기습하여 처자와 재산을 탈취해 갔다. 

 

그래서 다윗이 아말렉을 추격하여 처자와 탈취해 간 물건을 되찾아온지 사흘이 지나 블레셋군과 싸우던 사울의 진지에서 한 아말렉 소년이 다윗에게 와서 전황을 보고했다. 그가 다윗에게 전한 것은 경의와 복종의 표시로 그의 약삭 빠른 변신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옷은 찢기고 머리에 흙이 있는 것은 슬픔을 표시한다(삼상 4:12). 그러나 그의 언동은 나중에 거짓 증언으로 (5-10절) 비추어 볼 때 하나의 연극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5-10절: 이 아말렉 사람은 다윗에게 허위 보고를 함은 사울의 뒤를 이어 곧 왕위에 오를 다윗에게 유공자로 잘 보여 득세하기 위해서였다. 사울의 죽음을 목격한 자는 ‘그의 병기든 자’이며,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사울이(삼상 31:4) 아말렉인에게 “고통 중에 있나니" 죽여 달라고 부탁했을리가 없다(9절). 

 

11-16절: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을 죽이고 자랑스럽게 자기에게 보고하는 아말렉 사람을 보고 의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사울이 이방인의 손에 죽고 절친한 친구 요나단의 죽음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에게 패배한 것이 원통하여 옷을 찢고 금식하여 자기의 슬픔을 표시했다. 이것은 저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하나님께서 저들을 적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이었다. 

 

17-18절: 다윗이 자기의 “슬픈 노래” 를 “활 노래”라고 말한 것은 사울이 블레셋인의 화살을 맞은 것이(삼상 31:3), 죽게 된 원인의 하나이며 전에 요나단의 활이 자기를 위기에서 건져 주었기(삼 상 20:2)때문으로 생각된다. 

 

19-27절: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19절)는 이스라엘의 영광이 길보아산(삼상 31:1) 위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전쟁에 나갔다 돌아오는 용사들을 위해 여인들이 춤추고 노래부르면서 맞아 들이는 것이 상례였다(출 15:20, 삼상 18:6).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않음 같이 됨이로다”는 사울이 죽어 그의 방패가 땅에 딩구는 참상을 가리키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모습올 잘 표현하고 있다.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 요나단 뿐만 아니라 사울도 그 왕조의 초창기에 올린 업적을 찬양하고 있다(삼상 11:12〜13). 다윗에 관대한 성품이 드러나 보인다. 그리고 다윗은 요나단이 죽을 때에도 아버지 사울을 떠나지 않고 효성과 충성을 다한 것을 찬양하고 있다. 

 

오늘의 기도: 실패한 자를 위해 울 줄 아는 마음과, 악인을 떠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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