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상 16장 14-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12.07 16:43

사무엘상 16:14-23절 말씀묵상

제목: 사울 앞에 소개되는 다윗 

 

14-16절: 하나님의 신 곧 성령이 사울에게서 떠났다. 사울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울에게서 성령이 떠나고 하나님이 부리는 악신이 들어와 번뇌, 정신 착란증을 일으켰다. 악신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벌하기 위해 쓰시는 사단이다. 그래서 사울의 신하들은 음악을 통한 심리요법을 권하여 다윗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다. 

 

17-23절: 사울이 수금을 잘 타는 자를 물색하자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고 용모가 준수한 다윗을 추천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매우 높이 평가하는 덕목이었다(잠 23:9). 사울이 이새에게 사자를 보내어 다윗을 부르자 이새는 사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다윗과 함께 떡과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선물로 보냈다. 

 

22절: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사랑하여 자기를 부관으로 삼는다.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는 말이 이것을 가리킨다. 다윗을 사울의 병기 든 자로 삼았다는 것은 다윗이 수금 연주자에서 무기병으로 지위가 승격되었음을 말해 준 다. 사울은 다윗이 마음에 꼭 들어 그를 매우 사랑하고 신임했으며, 더구나 그의 무예 실력을 인정하여 부관으로 삼은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는 물론 이 땅의 왕에게도 선택을 받은 특별한 존재였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는 사람에게도 인정받는 복 을 누리게 된다(잠 3:4; 눅 2:52). 

 

그 배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다윗을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준비를 시키고 계신 것이다. 

 

사울은 자기의 관점에서 볼 때 다윗이 마음에 들어 그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었다. 그러나 그는 눈에 보이는 다윗의 현재적인 모습만 보았지 그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알지 못하였다. 즉 다윗이 하나님의 선택된 자로서 큰 은총을 입고 있는 자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인간의 은혜를 받는 것은 잠시뿐이며 헛된 것이지만,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자는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된다(시 30:5; 벧전 5:10). 

 

23절: 다윗이 수금을 타자 사울에게서 악신이 물러갔다. 그가 성령에 감동되어 음악을 수금에 담아 표현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표현되는 거룩한 음악에 의해 성령의 감동을 받는 경우는 당시에 선지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10:5, 왕하 3:15). 

 

오늘의 기도: 다윗처럼 성령으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마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