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상 14장 1-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12.01 17:12

사무엘상 14:1-15절 말씀 묵상 

제목: 요나단의 용맹

 

1-3절: 요나단은 믿음이 없는 부친의 지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적진에 침투해 들었갔다. 요나단이 아버지에게 고하지 않고 블레셋군의 진지로 침투해 들어간 것은 부친 사울이 무모한 침투를 만류할 것이 뻔하고 또 비밀 유지를 위해서였다. 하나님께서는 뒤로 물러가 침륜(沈愉) 에 빠지는 자를 원치 아니하시고 적극적으로 앞서 나가 싸우는 자를 원하시고 그를 통하여 큰일을 행하신다.

 

2절: 요나단이 블레셋 진영으로 뚫고 들어갈 때 사울은 기브아에서 멀지 않은 석류나무 아래에 그의 병사들과 함께 주둔해 있었다.

 

4-5절: 요나단은 블레셋군이 진을 치고 있는 믹마스에 침투해 들어간다. 이 지역은 가파른 절벽이 치솟은 험준한 산악지대였다. 요나단은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고 고백한다. 험준한 적의 요새를 단 두 사람이 침투해 들어간 것은 이런 신앙이 아니고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다.

 

6절: 요나단은 블레셋인들을 할례 받지 않은 자들’ 이라고 부름으로써 그들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요나단뿐 아니라 삼손의 부모도 그 같은 용어를 사용했고(삿 14:3),다윗도 골리앗을 그렇게 부르며 담대하게 도전한 것을 볼 수 있다(17:26).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거룩한 언약을 맺은 할례 받은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요나단은 하나님이 혹여나 우리를 위하여 구원 행위를 베푸실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노라’ 에 해당하는 말은 의심을 나타낸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자유로움을 침해하지 않으려는 조심성을 나타낸 것이다.

 

7절: 요나단의 무기를 운반하는 충성스러운 부하는 그와 함께 생사 고락(生死苦樂)을 함께할 것을 맹세한다.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이는 요나단과 마음을 같이 맞추어 무엇이 

든지 수행하겠다는 무기병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같이해 주는 동역자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기적적인 승리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을 합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동역하며 마음을 같이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빌1:17;골 3:15).

 

8-14절: 요나단은 적진에 침투하여 기습을 노린 것이 아니라 자기의 정체를 적에게 드러내 보이고 당당히 싸우려고 한다. 이른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이 붙이셧다”(12)는 확신하는 믿음에 전적으로 의거한 전법이었다. 요나단은 적이 자기에게로 내려 오겠다고 하는 경우와 저들에게 올라오게 하는 경우를 상정하고 후자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표징, 즉 징조로 삼으려고 했다.

 

15절: 하나님이 전쟁에 개입하시자 적들이 공포에 떨고 땅마저도 흔들렸다. 하나님이 보내신 거대한 공포가 그들을 휘감았기 때문이다. 블레셋인들의 떨림을 비롯하여 땅의 떨림조차 하나님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발생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곧 공포의 기원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모든 만물은 그분의 권위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앞에서 두려워 떨지 않을 자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사 10:29)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를 신뢰하고 힘들고 괴로운 상황 속에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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