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가복음 8장 3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2.10.03 06:43

제목 : 믿음의 훈련은 ‘자기를 부인하는’ 훈련입니다

본문 : 마가복음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약속하신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창 12:4)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는 아브라함의 삶을 살펴 보며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지시한 땅 가나안 땅에 이르렀으나 그 땅에 기근이 있어 애굽 땅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내 사라를 바로 왕에게 빼앗기는 위험에 처하게 되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곤경을 벗어나는 어려움을 당합니다. 함께 떠난 조카 롯과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지므로 함께 거주할 땅이 좁아 갈등과 다툼이 생겨 서로가 갈라서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카 롯이 사로잡혀갔음으로 인해 조카 롯을 구하고자 원치 않는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의 축복을 이루고자 하는 아브라함의 열심은  종 하갈로 부터 이스마엘을 얻게 되지만 이로 인한 아내 사라와 하갈의 갈등은 극에 달해 결국 하갈과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으로 부터 갈라서게 됩니다. 또한 100세때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서는 모리아 산에서 번제물로 바치라 명하시는 믿음의 시험을 치루게 하십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가는 믿음의 길에서 아브라함이 만난 일들입니다. 즉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일생 가운데는 기근과 위험과 다툼과 전쟁과 갈등과 큰 시험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생의 여러 사건과 문제와 일들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자기 길과 다른 하나님의 길을,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생을 통해 믿음의 삶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 중심을 비워 하나님 중심으로 돌이키게 하시며, 하나님의 섭리와 뜻대로 인도함 받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에 따르는 믿음의 길임을 알게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지파의 조상인 야곱의 생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계획과 꾀를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을 얻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배고픔을 못이기는 형의 약점을 이용해 장자권을 얻어내고, 늙어 시력이 흐려진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가로채고…)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이루어 가는 가운데서 ‘자기중심’ 때문에 겪어야 하는 많은 환난을 통해 연단을 받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의 훈련으로 험악한 세월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창 47:9)

 

  오늘도 믿음의 자녀들인 우리들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또한 믿어지게 하신 약속하신 말씀을 따르는 믿음의 길을 아브라함과 같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는 우리들에게 때로는  원치 않는 환난과 시험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환난을 통해 내 중심으로 가득차 있는 내 자신을 보게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 내 죄악을 슬퍼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돌이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힘으로 능으로 걸어 갈 수 없는 믿음의 길이기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만을 바라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이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주의 길로 돌이키며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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