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사기 6장 33-4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9.27 09:39

사사기 6:33-40절 말씀 묵상(2022/09/25) 

제목: 기도온에게 임하신 여호와의 신

요절: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삿 6:40). 

 

33절: 이 즈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탈하기 위해서 이스르엘 골짜기로 밀어닥쳤다(33절). 

 

34절: 그 때에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셨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임재하시는 모습을 ‘라바쉬’ 라는 동사가 사용되었는데 그 뜻은 여호와의 영이 마치 옷을 입듯 기드온을 휘감으며 그에게 능력과 권위를 부여했음을 의미하는 시각적인 표현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기드온이 행동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이를 위하여 앞서 옷니엘에게 그랬던 것처럼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신 것이다. 여호와의 신의 임재는 앞서 기드온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에 대한 성취이다(16절), 동시에 이것은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주시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일을 시키실 때는 먼저 그것을 감당할 만한 능력 곧 은사를 주신다. 이런 까닭에 주의 일은 반드시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행해야 한다. 따라서 성도에게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 (갈 5:16)는 명령이 주어져 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힘과 수단으로 되어지지않고 주의 권능으로 이루어진다. 성도는 자신을 거듭나게 하실 때에 임하사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일평생 받들어 나가야 한다. 

 

35절: 여호와의 신의 강림을 받은 때로부터 기드온은 미디안의 침략에 대응하여 용기 있게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드온은 군대를 편성하기 위하여 자신이 속한 므낫세 지파는 물론이요, 이스르엘 골짜기 북쪽에 있는 인근의 아셀, 스불론, 납달리 지파들 가운데서도 사람들을 부른다. 

 

그들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 때문에 많은 탄압과 약탈을 당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일어나 대적들을 치려고 하는데 기꺼이 동참하고자 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성령으로 그들을 감동케 하셨으므로, 그들은 기드온을 쫓을 뿐 아니라 그에게 나와서 영접하고 마음을 합하여 적에게 대항하고자 했다. 

 

한 때는 바알의 단을 훼파했다고 해서 잡아죽일 듯이 덤벼들었던 사람들이 기드온의 권위에 복종하고 따른다. 이는 기드온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인정하였다는 증거이다. 

 

당시 이스라엘의 형편은 미디안을 대항할 만한 힘이 전혀 없었다. 그러기에 미디안이 약탈을 위하여 쳐들어오면 숨기에 바뻤을 뿐이다. 그런데 기드온의 소집 나팔 소리가 울리자 이제 죽기를 각오하고 하나같이 모여들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영적 권위와 지도력을 높이셨다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높이면서 모든 상황을 이끌어 가셨다 

 

36절: 군사들이 모여 기드온을 영접하자 그는 또 다시 하나님께 확신을 얻어내고자 한다. 자신의 사명이 너무나도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7-40절: 기드온은 하나님께 자신의 사명을 확증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다. 여호와께서는 이와 같은 기드온의 요청에 두 번에 걸쳐 양털을 이용한 표징으로 기꺼이 응답해 주신다. 이는 여호와께서 자신이 친히 세운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기드온에게 흔들림 없는 확신을 주시고자 하였기 때문에 되어진 일이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구하기 위한 아브라함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다. 의인 50인에서 45인으로, 45인에서 40인으로, 30인으로, 20인으로, 마지막에는 10인으로 양보하시며 인내하시어 인간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창 18장).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간과하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최후의 순간까지 구원하시고자 하신 것이다. 벌레 같은 인생들을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기 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전적으로 순복(順服)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롬 5:6-8). 

 

오늘의 기도: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지혜나 능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신앙의 열매도 하나님께로부터 온 은혜임을 기억하고 온전히 주님의 손에 붙잡힌 바 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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