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7:15-29
속이는 자 야곱, 포기하는 자 야곱, 외식하는 자 야곱을 사용하셔서 믿음의 조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너무 큽니다. 나라면 이런 사람이 절대로 믿음의 조상으로 삼지 않았을 텐데 하나님의 뜻을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삭이 "참 내 아들에서냐(24절)고 물을 때 그렇다고 거짓말을 계속합니다. 이런 야곱을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사41:8) 부르시며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내가 너와 함께 하시리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약한자, 가난한자, 억눌린자, 거짓말하는자, 사기꾼같은 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아니 무릎이 저절로 꿇게 됩니다. 야곱같이 허다한 나의 허물을 은혜로 덮으셔서 작은 일꾼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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