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에베소서 6:12)
“For our struggle is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 and against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realms.”(Ephesians 6:12)
'혈(Blood)과 육(Flesh)'에 대하여 씨름을 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람을 상대하여 반응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혈과 육을 대상으로 하여 싸울 때에, 분노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화낼 만한 일이 있고, 그럴 만한 상황과 대상이 있기 때문에 내가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잘못된 대상(혈과 육)에 반응하면서 죄에게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워하고 짜증낼만한 사람들과 상황때문에 분노한다는 자기 합리적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여러분은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죄의 도구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사람처럼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몸을 정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롬 6:13)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분노와 미움과 짜증냄으로 인해 주님과 나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마음과 입술이 악한 영에 붙들려 사용되지 않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