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11장 1-1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5.25 19:07

 

출애굽기 11:1-10절 말씀 묵상 

“열 번째 이적을 예고함”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출 11:1). 

 

1. 하나님은 모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가장 혹독한 한 가지 재앙에 대해 언급하시고 이 재앙을 당해야 비로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 보낼 것이라 예고하신다. 그러니까 자녀들과 소와 양과 그 밖의 모든 소유를 함께 빨리 가져 가게 하라는 것이다. 모세가 미디안에서 돌아온지 1년이 지났으니, 그 동안 어는 정도 준비가 되어 있을 터이므로 급히 떠나는데 무리가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1). 

 

2.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에게서 많은 이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3:22에는 여자에 대해서만 언급했는데 여기서는 남자도 포함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당시에 애굽에서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금은 장식품에 몸에 걸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규하라고 하신다(2). 

 

3.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인들에게서 큰 혜택을 받게 하셨다. 미움과 경멸의 대상이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는 존경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내리신 놀라운 이적들에 의해서였다. 즉 이 이적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존귀하게 만드는 것이다. 애굽인의 눈 앞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3). 

 

4. 모세는 바로의 앞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재앙에 대해 예고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라는 말은 모세 자신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재앙은 밤중에 파리, 우박, 메뚜기에 의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애굽에 친히 들어가셔서내려진다(4). 

 

5. 밤중에 내리는 재앙은 공포를 더해 준다.  그것은 위로는 바로의 장자에서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와 가축의 첫 새끼까지 포함한다. 장자는 기력의 시작이라고 하였다(창 49:3). 그러므로 장자를 죽인다는 것은 주동 세력을 제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애굽 땅에 큰 곡성이 들릴 것이라 했다(5-6).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울부짖음이 있게 될 덧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인과는 달리 10대 재앙을 전혀 당하지 않아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 보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곳에서는 개도 짖지 않았다는 것이다(7). 

 

7. 모세는 마지막으로 내리게 될 재앙은 바로의 신하들로 하여금 자기를 우러러보고 자기 앞에 절하게 만든다는 말을 남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달라는 부탁도 하지 않고 종전과는 달리 화가 나서 바로에게서 물러 날 것을 말씀하신다. 마지막 재앙을 당하면 바로가 자진하여 나가 달라고 부탁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8). 

 

8. 바로는 이런 엄청난 재앙을 당하고도 번번이 마음이 완악해졌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짐작하신 일이었다. 만일 재앙을 두 세 차례 당하고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었더라면 하나님의 위대한 권능이 이 처럼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애굽인들은 하나님의 위력을 그토록 생생하게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을 깊이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9-10). 

 

기도하기: 인간 역사의 현장 가운데 들어오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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