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5장 1-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5.10 20:02

 

출애굽기 5:1-14절 말씀 묵상

“바로와의 첫 대면: 모세와 아론”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1. 모세는 형 아론과 함께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정중히 사연을 말하였다. 이 대 바로는 모세가 전에 애굽인을 죽이고 도피할 때의 투드모세 3세의 뒤를 이은 아메허렙 2세이다. 그 사연이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께 절기를 지켜 제사를 드리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1). 

 

2. 바로가 여호롸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아브라함과 모세도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비로소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데, 잡신을 섬기는 바로가 하나님을 알고도 모른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바로는 “내가 너희 여호와의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이냐 그는 너의 신이지 나의 신이 아니라”라고 단호히 거절했다(2). 

 

3. 모세와 아론은 바로의 거절에 좌절하지 않고 여호와는 히브리인의 하나님이심을 설명하고 그 하나님이 자기를 만나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사흘길쯤 가서 제사를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치 아니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여 전염병이 돌게 하시거나 칼을 든 침입자를 보내어 해틸까 두렵다고 말했다(3). 

 

4.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애굽 땅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부추기는 노동 쟁의의 선동자 정도로 생각한 것 같다. 너희들은 어째서 각자 맡은 일을 고분고분 잘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높고, 헛된 소망을 불어넣어 그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느냐? 남의 일에 참견 말고 너희 일이나 잘하여라. 그들이 그 동안 일손을 높으면 나라에 얼마나 손해가 가는지 알기나 하느냐는 것이다(4-5). 

 

5. 바로는 자기에게 불리한 요구를 거절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런 요구가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치하였다. 당시에 애굽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인은 주로 벽돌을 만드는데 고용되었다. 그래서 바로는 기록원과 간역자들에게 벽돌을 만드는 데 드는 지을 스스로 주어서 쓰게 하라고 명령했다(6-9). 

 

6. 명령이 떨어지지 감독자들은 즉시 시행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이나 반역이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반역은 죽음을 의미하므로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굽에서는 추수할 때 보통 이삭만 잘랐기 때문에 깊을 구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으나 짚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벽돌을 만드는데 실제로 사용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바로가 명령한 수효의 벽돌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였다(10-12). 

 

7. 그칠 줄 모르는 노동은 아침 일찍부터 날이 머물 때가지 계속되었다. 짚은 다른데 가서 직접 구해다가 진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어야 하므로, 짚을 제공받아 벽돌을 만들 때 보다 같은 수량의 벽돌을 만들 수 없었다. 그런데 감독들은 벽돌 수량이 전과 같지 않다고 자기가 세운 기록원들을 닥달하였다(13-14). 

 

기도하기: 어떤 상황가운데에서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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