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4장 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5.07 17:00

 

출애굽기 4:1-9절 말씀 묵상

“모세가 받은 권위의 징표들”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1절) 

 

2. 이스라엘백성이 자기를 믿지 않고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어찌하리이까 라는 의문의 제기라기 보다는 그들이 자기를 믿지 않고 자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말이다. 430년을 애굽에 매어 사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한 번도 나타나시지 않았으니 그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런 지시를 내리셨다는 것을 믿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2-4). 

 

4. 뱀은 보통 목을 잡는다. 물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꼬리를 잡았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비롯된 행동이다. 이러한 모세의 신앙과 용기는 하나님 자신의 권위에 근거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데서 나타난다. 

 

5. 이러한 부르심과 임무를 수행해 가나는 실제 인물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믿음을 가져오게 될 신뢰 역시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것이어야 한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읨 말씀을 전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6.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런 이적을 나타내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모세를 영도자로 보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해서였다(5).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도대로 믿었다(30-31). 참된 기적은 하나님 만이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애굽의 바로 앞에서 같은 기적을 행하였을 때에는 바로가 믿지 않았다(21절). 

 

7.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6-8). 

 

8. 문둥병은 당시에 가장 혐오스러운 불치의 병으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징계로 기록되어 있다(민 12:10, 왕하 5:27). 문둥병이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것도 하나님만이 할 수 있었다. 

 

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9). 

 

10. 바로가 두번째로 행한 모세의 이적도 믿지 않아 세번째로 행한 이적이다. 나일 강은 6,690K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강이며 애굽의 생활과 종교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애굽은 나일강 때문에 존재하였고 신들의 거쳐로 신성시되었다. 그러므로 그 강물은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어, 마시는 자에는 건강을, 토양에게는 풍요를 주는 것으로 여겨 귀하게 생각되었다. 

 

11.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강물을 피로 바꿀 수 있는 권능을 받았다면 그것은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다. 7:7절에서는 나일강물 전체가 피로 변하는 이적으로 확대되었다. 

 

12. 처음에 모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처음 두가지 이적을 실행한 목적은 하나님의 사자요 구원자로서 모세가 믿을 만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배너심을 받은 자로서의 모세의 합법성을 세워주고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주신 말씀이 믿을만하다는 것을 보증해 주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모세가 여호와를 믿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도구가 되었듯이 주의 복음을 세계에 전할 도구로  살아가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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