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출애굽기 1장 15-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5.01 19:51

 

출애굽기 1:15-22절 말씀 묵상 

“바로의 대학살”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출 1:16). 

 

노예와 같은 고역에 시달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힘과 번창함을 통제하려했던 바로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바로는 즉시 제2의 계획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말살 정책을 실천에 옮겼다. 즉 이스라엘 남자들의 씨를 말리고 여자는 살려 노예로 삼고 애굽인의 자식을 낳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의 산파의 이름이 나와 있는데 그녀들은 많은 산파의 대표로 지명된 것이었다(15-16). 

 

사악한 왕의 독재적인 계획은 신하들의 경건한 심령에 의해 좌절되기도 한다. 그녀들은 바로보다 하나님의 진노를 더 두려워하여 남아를 살려주었던 것이다. “남자를 살린지라”는 산파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을 위험에 처한 남자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갑절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녀들에게 용기를 주어 왕의 잘못에 저항하게 했던 것이다(17). 

 

지상의 어떤 권세도 우리를 하나님께 범죄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인간의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에 위배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행 4:19, 5:29). 

 

왕의 질책에 대해 그녀들은, 이스라엘 여인들은 몸이 건강하여 자기들이 산모의 해산을 도우러 가기 전에 이미 아기를 낳아 왕의 명령을 따르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그럴 듯하게 변명을 한다. 이스라엘 여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생육하고 번성하는 특별한 축복을 받았던 것이다. 그녀들의 산고는 가볍고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여 산파의 도움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18-19).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산파들이 베푼 호의에 보답하여, 그녀들의 가정을 번성케 하였다. 그녀들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의 상급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비례한다(20-21). 

 

애굽왕은 산파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씨를 말려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모든 애굽 백성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남아를 사후에 내던지라는 잔인무도한 명령을 내렸다. 당신 이스라엘 백성은 남자 장정만 60만에 이르렀으므로 날마다 태어나는 남아의 수도 100명을 넘었을 것이다. 바로의 이 명령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모세보다 3세가 위인 아론이 멀쩡하게 살아있었던 것으로도 저간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역이용하여 바로의 딸로 하여금 하수에 내다 버린 모세를 주워서 출애굽의 영도자로 기르게 하셨다(22). 

 

기도하기: 세상의 악한 궤계를 믿음으로 이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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