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47장 1-1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2.26 09:36

 

창세기 47:1-10 절 말씀 묵상

“요셉의 형제들과 야곱이 바로 앞에 섬”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창세기 47:10). 

 

"Then Jacob blessed Pharaoh and went out from his presence."(Genesis 47:10) 

 

1. 요셉은 바로의 총애를 받는 그 나라의 국무총리였으며 바로에게서 아버지와 그 가족을 애굽에서 살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45:18) 신하의 도리를 다하여 바로가 알 때까지는 그들의 정착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요셉은 형제 중에서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인사를 시켰다(1-2). 

 

2. 왕이 요셉의 형들에게 던진 질문은 요셉이 예상했던 대로였다. 요셉의 선견지명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받은 땅을 잠시 떠나 애굽 땅에 우거하기를 원했다. “우거”란 임시로 거주하는 것을 뜻한다. 앞으로 흉년이 계속되면 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이 기르는 가축들도 대부분 쓰러질 판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불상사를 모면하기를 원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잊지 않았다(3-4). 

 

3. 바로는 이들의 청원을 듣고 요셉에게 답변한다. 왕은 고센 땅에 거하라고 정식으로 허락한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 유능한 목자를 택하여 왕의 가축을 주관하는 목자장으로 임명하라는 것이었다. 당시에 왕의 목자장은 상당히 높은 지위였다. 이것은 바로가 요셉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그가 자기 나라에 큰 업적을 올렸기 때문에 그의 일족들도 이렇게 환대한 것이다(5-6). 

 

4. 야곱은 자기 가족들에게 그토록 호의와 친절을 베풀어 준 왕을 보자 감사한 나머지 왕에게 축복한다. 이것은 예의적인 문안 인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왕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준 것이다(7). “낮은 자는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히7:7)는 전혀 모순되지 않는 것이며 야곱은 육적으로는 바로에게 나그네요 신하의 입장이었으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보다 월등히 높은 위치에 있었던 것이었다. 

 

5. 이때 야곱의 나이가 130세이고 요셉이 39세이므로 야곱은 91세에 요셉을 낳은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175세(25:7), 이삭의 180세(35:28)를 살고, 야곱은 147세에 죽었으니(47:28), 조상의 장수에 미치지 못했다. 야곱은 바로에게 자기는 험악한 생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요셉의 상실, 라반과의 암투, 딸 디나의 수난, 시므온과 레위의 살인, 르우벤의 서모 간통, 라헬의 죽음 등 파란 많은 세월을 보냈다(8-9). 

 

6. 야곱은 처음 만났을 때와 떠날 때에도 바로에게 축복하였다(10). 

 

기도하기: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늘 구하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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