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1-7절 말씀 묵상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양식을 가러 감”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창세기 42:6)
"Now Joseph was the governor of the land, the person who sold grain to all its people. So when Joseph’s brothers arrived, they bowed down to him with their faces to the ground."(Genesis 42:6)
1. 언약의 백성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예언되어 왔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평범한 수단을 강구하셨다. 야곱의 가족은 애굽에 가서 한 민족을 이루고 고난을 통해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2.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들어 야곱의 가족들은 식량이 없어 몹시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때 야곱은 애굽에는 식량이 넉넉하다는 소식을 듣고 속수무책인 아들들에게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식량을 구하러 애굽으로 가라고 지시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되어지는 일이었다(1-2).
3. 야곱의 지시에 따라 열 명의 아들들이 식량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갔다. 당시 헤브론에서 애굽까지는 400킬로미터 약 천리 길이었다. 야곱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태어난 막내 아들 베냐민을 함께 보내지 않은 것은 요셉을 잃은 후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었기 때문이다(3-4). 야곱은 요셉을 잃은 슬픈 기억이 남아 있어 먼 여행길에 터질지도 모르는 재난을 염려했던 것이다.
4. 요셉의 형들은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와서 총리인 요셉에게 절하였다. 당시에 요셉은 총리로 식량 문제를 주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형들은 요셉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다(5-6).
5. 요셉이 17세에 애굽에 팔려와 국무총리가 된 지도 7년이 넘었으니 20년 만에 이루어진 형제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요셉은 꿈으로 인해 이 날이 올 줄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첫눈에 그들을 알아보았다. 형들의 단이 요셉의 단에게 절한 것이다(37:7). 인간의 생각으로는 전혀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문자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요셉은 곧 그 꿈을 상기했다.
6. 요셉이 알면서 모르는 채 한데는 형제를 보았을 때 요셉에게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아버지 야곱보다도 동생 베냐민이 보이지 않아 혹시 형들이 베냐민도 죽였거나 팔아 넘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에 떠오른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들에게 엄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7).
기도하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으며 믿음의 인내를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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