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41장 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2.02 16:28

 

창세기 41:1-8절 말씀 묵상

“바로가 꾼 꿈”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창세기 41:8). 

 

"In the morning his mind was troubled, so he sent for all the magicians and wise men of Egypt. Pharaoh told them his dreams, but no one could interpret them for him."(Genesis 41:8) 

 

1. 하나님을 공경하고 의지하면서 비상한 인내력으로 자기에게 닥친 불행을 이기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2년이라는 억울한 감옥살이는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인간의 인내심을 가장 크게 시험하는 것은 시련의 강도가 아니라 시련이 지속되는 기간이다. 하나님의 자녀일지라도 고통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강한 시험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징계를 지겹게 여기게 된다. 

 

2. 바로가 이 꿈을 꾸게 된 것은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된 지 2년 후이며 그가 감옥에 갇힌 것은 28세 때였다(1). 나일강은 애굽의 젖 줄로 농사의 신 오리시스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에게 경배의 대상이 되었다. 

 

3. 이 꿈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을 계시하신 것이다. 바로도 이것이 보통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몹시 궁금하게 여겼다. 바로가 꾼 두 가지 꿈의 내용은 동일한 것이었다. 

 

4. 즉 살진 일곱 마리의 암소나 파리한 일곱 마리의 암소(2-4), 그리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나 새약한 일곱 이삭이 상징하는 내용은 동일한 것이었다(5-7). 따라서 파리한 소가 살진소를 잡아오거나 새약한 이삭이 충실한 이삭을 삼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같은 내용의 꿈을 두 번이나 반복한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5. 바로는 비슷한 꿈을 연거푸 꾸고 나서 그 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몰라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그래서 해몽을 위해 술객과 박사들을 불렀다. 이들은 점이나 해몽 등에 의해 인간의 앞날에 일어날 길흉을 예고하는 직업적인 계층으로 양자를 엄밀히 구별하기는 어렵다. 

 

6. 바로와 비슷한 경우에 처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해몽을 위해 불렀을 때 왕의 꿈을 해몽하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했던 바벨론의 술객들과는 달리 바로의 부름을 받은 애굽의 술객들은 해몽에 자신이 없었다. 

 

7. 그들은 모든 지혜를 다 동원했으나 이 꿈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낼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자기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신 것이다. 

 

기도하기: 내 삶의 길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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