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37장 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1.19 17:19

 

창세기 37:1-4절 말씀 묵상

“야곱이 요셉을 편애함”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창세기 37:3-4). 

 

"Now Israel loved Joseph more than any of his other sons, because he had been born to him in his old age; and he made an ornate robe for him. When his brothers saw that their father loved him more than any of them, they hated him and could not speak a kind word to him."(Genesis 37:3‭-‬4) 

 

1. 에서는 세일에 이주하고 야곱은 약속했던 가나안에 헤브론에 머물러 있었다(1). 앞으로 에둠 족속에 대하여는 이스라엘 역사와 관계되지 않는 한 언급되지 않고 야곱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2 상)라고 쓰여 있으나 내용상으로는 요셉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2. 요셉은 야곱과 라헬의 큰 아들이며, 베냐민의 동복 형이다. 이 요셉은 더하다, 증가하다라는 뜻이다. 라헬은 아들에게 요셉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주시기를 원하노라”(30:24)고 하였다. 

 

3. 17세 였던 요셉은 아버지의 소실인 빌하와 실바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들의 비행을 아버지에게 말한다. 바르게 사는 요셉으로서는 그들의 비행을 묵과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동생으로서 형들에게 직접 말하기가 어려워 아버지에게 말하여 그들을 바로잡게 하려는 심산에서였다(2 하). 

 

4. 야곱은 91세에 요셉을 낳았다. 그러나 레아가 뒤늦게 낳은 아들들이나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도 요셉과 나이 차가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야곱은 요셉의 마음씨가 착하고 영리하여 유난히, 깊이 사랑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옷도 다른 아들들과는 구별하여 당시에 귀족들만 입던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소매의 외투(채색 옷)을 입혔다(3). 당시 대부분의 외투는 무릎 길이에 짧은 소매를 가진 것이었다. 요셉이 이런 외투는 감독자 혹은 왕족이 입는 의복이었다.  이것은 루우벤의 장자권을 요셉에게 준 것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5. 야곱은 요셉에 대한 편애를 공개적으로 표현함으로 말미암아 형제간의 불화를 심화시켰다.  야곱의 이런 편애 때문에 요셉은 다른 형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다. 형들이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는 “그들이 그에게 샬롬을 말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4). 

 

6. 요셉의 형제들은 그에게 평안하기를 혹은 평화가 있을지어다를 말함으로 그의 안녕을 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의 증오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기도하기: 가족 간에 평화를 만드는 부모 역할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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