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8:1-9 말씀 묵상 : 유량 길에 오른 야곱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8:3-4).
"May God Almighty bless you and make you fruitful and increase your numbers until you become a community of peoples. May he give you and your descendants the blessing given to Abraham, so that you may take possession of the land where you now reside as a foreigner, the land God gave to Abraham.”
Genesis 28:3-4)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1-2)
2. 이삭은 이 사건 이후에 무대에서 사라지고 야곱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삭은 아내 리브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야곱을 밧단아람에 보내어 자기 처가에서 며느리를 삼으려고 한다. 그는 야곱도 에서처럼 가나안 사람을 아내로 취할까 염려했던 것이다. 가나안 사람은 곧 헷 사람이며(27:46) 밧단아람이라는 말은 아람의 뜰이라는 뜻으로 메소보타미아 북부에 위치한 하란 땅을 가르킨다.
3. 집을 떠나는 야곱에게 앞으로 그 자손이 크게 번성하도록 축복한다, 그는 비록 속아서 된 일이기는 하지만, 야곱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아브라함의 축복을 이어받을 것을 인정한 것이다. 또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상기한 것이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축복은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을 거쳐 야곱에게 계승된 것이다. 아브라함은 능동적인 신앙인이었고, 이삭은 수동적인 복종의 신앙인이라며 야곱은 투쟁적인 시련의 신앙인이었다(3-4).
4. 야곱은 아버지 이삭에게 작별을 고하고, 형 에서가 자기의 출가를 알고 자기가 가는 길목에서 몰래 기다렸다가 자기를 헤치지 못하도록 서둘러 밧단아람으로 향하였다. 이삭은 야곱에게 지팡이만 들린 채(33:10), 그리고 야곱으로 하여금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게”(호 12:12)하는 길로 야곱을 떠나보냈다(5).
5. 아브라함이 며느리의 후보자를 물색하기 위해 종을 자기 고항으로 보냈을 때와는 사정이 판이하다. 아브라함은 약대와 금은 보화를 보낼 수 있었으나, 이삭은 야곱을 쓸쓸히 혼자 보내야만 했다. “야곱과 에서의 어미” 야곱의 이름이 먼저 나온 것은 리브가가 그를 총애했기 때문이 아니라 야곱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6. 에서는 자기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아 부모들에게 큰 실망과 슬픔을 안겨준 잘못을 동족을 아내로 취하여 보상하려고 한다. 그는 아버지 이삭이 야곱에게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삼지 말고 밧단아람에 가서 신부감을 물색하라고 부탁한 것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을 이방인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한다(6-8).
7. 그러나 그것이 원인 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그가 장자의 명분을 소흘히 여긴 불신앙적인 태도에 있었다.
8. “이스마엘에게 가서”는 이스마엘 족속에게 가서로 그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하였다”(9).
기도하기: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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