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까? 참 예배자로 세워져야 합니다’
본문 : 열왕기하 5:1,14-19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오늘 본문 열왕기하 5장은 아람 사람 나아만 장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람은 시리아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당시에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위협하는 위치에 있는 강한 아람 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람을 강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큰 용사인 나아만 장군은 왕과 사람들에게는 크고 존귀한 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있는 불치병인 나병으로 인해 나아만은 심한 고통과 괴로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아만은 자신의 집에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계집 종으로 부터 이스라엘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병을 낫고자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를 찾게 되며, 결국 선지자 엘리사의 지시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금고 나서 나병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14절).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함을 입은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나아만은 자신의 고국인 아람으로 이스라엘 흙을 가져가 단을 쌓고 오직 여호와께 희생 제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합니다. 단지 자신이 왕의 군대 장관인 관계로 왕이 섬기는 림몬 신당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왕을 모시고 들어가야만 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임을 엘리사에게 설명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토록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하는 나아만 장군의 신앙 고백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워집니다. 진정 하나님을 경험한 자라면 평생토록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은혜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예수를 내 구주로 고백하는 우리에게는 나아만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경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칫 여러가지 이유로 예배를 소홀히 하며 예배의 자리,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지기가 쉽습니다.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 한 자라면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됩니다. 이는 우리에게는 내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없다>
윤동주(1917~1945)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밤을 자고 동틀 때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잠을 자고 돌아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내일은 없나니
193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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