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9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11.20 16:16

 

창세기 9:1-22절 말씀 묵상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9:1). 

 

"Then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saying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and fill the earth."(Genesis 9:1) 

 

1.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부터 드렸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아담에게 축복하신 말씀인데 1,7절에 두 번 되풀이되었다. 이것은 노아가 아담에 이어 인류의 조상이 됨을 의미한다. ‘번성’이란 외적으로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내적으로 충실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1). 

 

2.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그들을 지배할 것을 재 확인하신다(2).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는 과일만 먹다가 범죄 후 추방되어 농사를 지어 곡식과 채소도 먹게 되었으며, 홍수 이후에는 육식도 허락하셨다. 그러나 “고기를 피 채 먹지 말라”고 하셨다(3-4). 

 

3. 또 피 흘리지 말 것을 명하셨는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므로 그 존엄성이 보존되어야 함을 일깨우신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도 안 되는 이유는 생명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5-7). 

 

4.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아들들에게 다시는 물로 심판하시지 않으신다는 언약을 맺으셨다. 이 언약에는 종말의 심판이 물이 아니라 불로 임한다는 것도 암시되어 있다(8-11, 벧후 3:6-7). 

 

5.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증거로 무지게를 보여주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진노한 가운데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것을 암시한다. 사람들은 언약의 증거로 세운 그 무지개를 보고 크게 감동하여 믿음이 더욱 굳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 것이다(12-13). 

 

6.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언약의 증거로 세우셨다는 말씀을 세번이나(13,14,16) 되풀이하여 그 언약의 불변성을 강조하셨다.  “내가 그것을 보고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고 하셨다(14-17). 

 

7. 노아의 세 아들들이 온 땅에 퍼져 이들에게서 인종이 시작되었다(18-19). 

 

8.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농업 즉 포도나무를 키우기 시작했다(20). 포도주가 성서에 처음 언급되고 있으나 주님은 홍수 전에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신 것을 지적하셨다(마24:38). 그는 포도주에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들어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해 자신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잠에 들었다.  술에 취하면 이성적으로 흐려져 이런 일을 하게 된다(합 2:15, 애 4:21). 부주의의 소치였다. 어떤 동기에서 비롯된 일인지 알 수 없으나 노아의 정신상태가 해이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21). 

 

9. 노아는 아담보다 20년 많고 므두셀라보다는 19년 적은 950년을 살았다. 이런 장수는 큰 축복 가운데 하나다. 그는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도리를 계속 전했을 것이다. 그는 홍수 후에도 350년을 더 살았고 아브라함이 175세가 될 때까지 장수하면서 바벨탑의 사건과 그 후에 인류가 분산되는 광경도 목격했을 것이다(28-29). 

 

기도하기: 자녀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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