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한 것으로 눈을 돌립시다
본문 : 다니엘 3:1,5-7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욍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큰 신상 꿈을 꾼지 16년 후에 거대한 금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높이가 27 meter 폭이 2.7 meter 입니다. 거대한 동상을 만들어 세운 이유는 중근동 을 제패한 자신에 취하여 자신의 영웅적인 업적을 과시하고 스스로를 신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만들어 자신의 왕국을 견고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에 나타난 큰 신상은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 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습니다.
자신의 나라 바벨론은 세월이 지나가면 쇠퇴하고 은으로 표현된 메데, 페르시아가 대신하여 들어설 것입니다. 자신의 신상을 금으로 한 것은 하나님이 꿈으로 보여 주신 바벨론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영원히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표현된 것 입니다
비단 느브갓네살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거스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우리들은 우리의 계획과 뜻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유한한 수명을 주셨지만 우리들은 죽지 않을 것 같이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꿈을 쫓으며 살아 갑니다. 나이가 들어도 우리의 생각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죽을 때까지 우리의 생각에 갇혀 살아가는것이 우리들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금신상을 좋아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 일가 입니다. 만수대 대기념비 안에 세워진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은 1972년 4월 김일성 주석의 60번째 생일에 맞춰 만수대창작사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2012년 4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추가로 세워졌습니다. 조각상의 평균 높이는 5m, 기념탑의 높이는 22.5m, 기념탑의 길이는 50m, 전체 길이는 200m이다. 김일성 동상은 청동으로 만들어서 금을 입혔습니다. 사용된 금이 37kg 이나된다고 합니다. 북한 같이 가난한 나라에서 백성들이 밥도 못먹는데 동상제작과 핵과 미사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는 김정은 정권을 정당화시키고 북한 주민 생활을 가장 강력하게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현재 김일성 동상만 4만여 개가 보급돼 있다고 합니다. 전신 동상이 약 70여 개 이며 나머지는 반신 석고상입니다.
백성들을 먹이지도 못하는데 김씨 왕가가 천년 만년 갈것 같이 생각하여 전국 곳곳에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수많은 스탈린 동상은 그의 사후 짓밟혔습니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동상, 사담 후세인 동상 역시 같은 운명을 겪었습니다.
바벨론은 BC 626년, 아시리아에 반란을 일으킨 아람계 갈대아 부족의 나보폴라사르가 바벨론에 입성하여 신 바빌로니아를 세웁니다. 갈대아 왕조라고도 합니다. 느부갓네살 2세(재위 B.C.605∼562)의 치세는 바빌로니아의 황금시대였습니다. 그는 시리아와 팔레스티나를 정복하고 예루살렘을 파괴하였으며 유대인들을 바빌론에 포로로 잡았습니다.
번영을 구가하던 바벨론은 느주갓네살 2세의 사후 급속도로 몰락합니다. 이후 3대째까지 왕들은 짧은 치세 후 암살되고 BC 539년,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 성을 함락시킵니다. 바벨론이 영원히 갈것을 꿈꾸며 만들었던 금 심상입니다. 그러나 불과 87년만에 제국이 무너지게 됩니다.
영원하지 못할 것에 나의 꿈이 실려 있습니까 ? 영원한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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