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요한계시록 10:1-11절 말씀 묵상

"작은 책을 먹음"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요한계시록 10:9). 

So I went to the angel and asked him to give me the little scroll. He said to me, “Take it and eat it. It will turn your stomach sour, but ‘in your mouth it will be as sweet as honey.’”(Revelation 10:9) 

1. 요한은 또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에 싸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천사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얼굴은 해와 같았으며 발은 불기둥과 같았다(1-2). 

2. 그 천사는 작은 책을 펴 들고 오른발로 바다를 밟고 왼발로는 땅을 밟고 있었다. 그가 사자처럼 큰 소리로 부르짖자 일곱 천둥이 각각 제 소리로 말하였다(3). 

4. 일곱 천둥이 말할 때 요한이 그것을 기록하려고 했으나 하늘에서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은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아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4). 

5. 사람들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어하며 하나님께서는 이 책에서 그 중 일부를 발히고 계신다. 그러나 요한은 그의 환상 중 어떤 부분을 밝히는 것을 제지당했다. 

6. 또한 선지자 다니엘에게도 천사가 그가 본 어떤 환상을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지 말라고 했다(단 12:9). 

7. 또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종말의 때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막 13:32). 

8.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가 그 분을 위해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밝히셨다. 종말을 대비하려는 바람에서 종말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보다 마지막 날들에 대한 추론에 더 강조점을 두어서는 안된다. 

9. 하나님께서는 세세토록 살아계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자이시다. 그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시며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신다. 종말의 사건들과 심판은 그의 손 안에 있고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다(5-6). 

10. 그 천사가 맹세하며 말한 내용은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가리킬 것이다(7). 

11. 하늘에서 들리던 그 음성이 요한에게 “너는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져라.” 는 음성이 들려 천사에게 가서 조그마한 그 책을 달라고 했더니 “가져다가 먹어라. 배에 들어가면 쓰겠지만 입 안에서는 꿀처럼 달 것이다” 하고 말했다(8‭-‬9). 책을 취하여 먹는다는 것은 종말 예언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뜻한다. 

12. 그러나 배에 쓴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내용을 음미할 때 오는 마음의 고통과, 이 말씀을 지키며 전하려 할 때 예측되는 고난을 나타낸다. 

13. 선지자 예레미야의 마음 속에도 그런 고통이 있었다(렘 4:19-20). 사도 요한은 이제까지 예언하였지만, 다시 온 세계의 나라들과 백성들에 관하여 예언해야 했다. 요한이 먹은 종말 예언의 말씀들은 책에 기록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말씀들이다(10-11).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원의 복음인 주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주의 뜻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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