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요한계시록 4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10.08 17:42

 

요한계시록 4:1-11절 말씀 묵상

"하늘 영광의 보좌"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요한계시록 4:11). 

 

“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Revelation 4:11) 

 

1. 나팔소리 같은 음성은 주님의 음성이었다(계 1:10, 12).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 중에 천상의 광경을 보게 된 경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이란, 이미 1:19에서 말한 대로, 사도 시대 이후의 교회 역사와 세상의 종말 사건들을 가리킨다(1). 

 

2.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므로 그의 본체는 아무도 볼 수 없으나 때때로 그는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여전히 벽옥과 홍보석과 무지개와 녹보석 등 상징적인 말로 묘사되었다. 벽옥은 그의 거룩하신 영광을 나타내시며, 홍보석은 그의 공의와 심판의 엄위하심을 나타내시고, 무지개는 그의 신실하신 긍휼의 약속을 나타내시고, 녹보석은 그의 선하시고 아름다우심을 나타내신다(2-3). 

 

3. 사도 요한은 보좌에 둘려 있는 24보좌를 보았다. 거기에는 24장로들이 앉아 있었다(4  a). 새 예루살렘 성의 열두 문 위에는 구약교회인 이스라엘 자손 12지파의 이름이 쓰여 있고, 성곽의 열두 기초석 위에는 12사도의 이름이 있었다(계 21:12,14). 

 

4. 또 24장로들이 입은 흰옷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와 성결을 가리키고, 그들이 쓴 금면류관은 장차 교회가 누릴 존귀와 영광을 상징한다(4 b). 

 

5. 번개와 음성과 뇌성은 다가올 중요한 사건을 나타낸다(5 a).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 시내산의 하늘은 번개와 우렛소리로 가득했다(출 19:6). 

 

6. 또 보좌 앞의 일곱 등불, 곧 하나님의 일곱 영은 성령을 상징하며(1:4 겔 1:13 슥 4:2-6), 하나님의 완전하신 지혜와 지식을 나타낸다(5 b). 

 

7. 사도 요한은 또 보좌 앞에 수정 같은 유리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수정 같은 유리바다’는 하늘 보좌의 크고 긴 정경에 대한 묘사로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남을 상징한다(6). 

 

8. 그 네 생물들의 모습은 에스겔서의 묘사와는 다르지만(겔 1:10-11; 10:14) 그 상징하는 바는 비슷하다고 본다.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다. 네 생물의 신분이 하나님의 속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자는 왕권을(왕상 7:29, 10:20, 대하 9:18-19), 송아지는 힘을(왕상 7:25), 사람은 영성을(창 1:27), 독수리는 쇠하지 않는 생명력과 민첩함을 상징할 것이다(7). 

 

9. 네 생물들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 찬양하기를 힘썼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즐겁게 하려고 노래하는 자들이 아니고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을 찬양하는 자들이다(8 a). 

 

10. 네 생물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노래한다. 박해를 당하는 모든 세대의 성도들은 땅에서 어떤 박해가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사실을 아는 데서 커다란 위로를 얻는다(8 b). 

 

11. 이 생물들의 행동은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경배와 복종을 나타낸다. '세세토록 살아계시는' 이는 하나님의 영원성을 강조한다(5:14, 10:6). 24장로들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자신들의 면류관을 벗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던져 드렸고 오직 하나님께만 찬송과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돌렸다(9-10 a). 

 

12. 생물들이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린 것처럼 세상의 영광과 권력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내려 놓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권위를 다른 이들에게 위임하기는 하지만, 그 권위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10 b-11). 

 

주께서 주신 오늘! 천상의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하며 장차 누릴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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